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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명의 도용..휴대폰 개설 범죄 악용
2025-08-11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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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의 저소득층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범죄에 악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명의를 빌려준 피해자들도 대가를 받았다는 이유로 입건됐는데요.
일부는 통신사로부터 채무 독촉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령의 저소득층에 접근해 휴대전화를 개설하고 이를 악용해 범죄 수익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수법은 이랬습니다.
/명의 제공자를 만나 사전에 준비한 유심칩으로 새로운 번호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새로 개통한 번호를 이용해 상품권 등 유가증권을 구입하거나 고가의 휴대폰을 구입한 뒤 되파는 등의 수법으로 수익을 챙겼습니다.
일명 '인터넷 깡' 입니다.
명의 제공자에겐 적게는 60만 원에서 많게는 170만 원의 대가를 제공했습니다./
◀전화INT▶
박창용 /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 팀장
"처음에 명의 제공받을 때 신분증하고 유심칩을 받았잖아요. 이걸로 이제 (인터넷 가입 등을) 하는 거죠. 통신사에서 확인 전화가 오잖아요. (명의가) 여자면 여자가 받고, 남자면 또 남자가 명의 제공자처럼 이제 속이는 거죠."
이들이 취한 이득만 약 1억 원.
피해자 1명이 천 8백만 원이 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일당 46명을 검거하고, 이중 모집책 1명과 개통책 2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에게 명의를 제공한 노인들도 동일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명의를 제공하고 받은 대가 때문입니다.
◀ S /U ▶
"현재까지 파악된 도내 명의 제공자 수는 16명으로, 대부분 인터넷 사용에 능하지 않은 60대에서 70대 노인들입니다."
이들은 통신사로부터 휴대폰 할부금과 소액결제 비용 등 채무독촉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노인 대상 범죄가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홍찬영 / 디자인 이민석>
고령의 저소득층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범죄에 악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명의를 빌려준 피해자들도 대가를 받았다는 이유로 입건됐는데요.
일부는 통신사로부터 채무 독촉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령의 저소득층에 접근해 휴대전화를 개설하고 이를 악용해 범죄 수익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수법은 이랬습니다.
/명의 제공자를 만나 사전에 준비한 유심칩으로 새로운 번호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새로 개통한 번호를 이용해 상품권 등 유가증권을 구입하거나 고가의 휴대폰을 구입한 뒤 되파는 등의 수법으로 수익을 챙겼습니다.
일명 '인터넷 깡' 입니다.
명의 제공자에겐 적게는 60만 원에서 많게는 170만 원의 대가를 제공했습니다./
◀전화INT▶
박창용 /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 팀장
"처음에 명의 제공받을 때 신분증하고 유심칩을 받았잖아요. 이걸로 이제 (인터넷 가입 등을) 하는 거죠. 통신사에서 확인 전화가 오잖아요. (명의가) 여자면 여자가 받고, 남자면 또 남자가 명의 제공자처럼 이제 속이는 거죠."
이들이 취한 이득만 약 1억 원.
피해자 1명이 천 8백만 원이 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일당 46명을 검거하고, 이중 모집책 1명과 개통책 2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에게 명의를 제공한 노인들도 동일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명의를 제공하고 받은 대가 때문입니다.
◀ S /U ▶
"현재까지 파악된 도내 명의 제공자 수는 16명으로, 대부분 인터넷 사용에 능하지 않은 60대에서 70대 노인들입니다."
이들은 통신사로부터 휴대폰 할부금과 소액결제 비용 등 채무독촉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노인 대상 범죄가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홍찬영 / 디자인 이민석>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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