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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의원 "소득 공백 고령층 금융취약 계층 전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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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고령층의 신용 대출 연체율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저축은행과 카드사, 캐피탈사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해 봤더니,

올 5월 말을 기준으로 저축은행 신용대출의 60세 이상 연체율은 7.65%로 2021년 같은 시점보다 3%P 이상 늘었고, 카드론 연체율과 캐피탈 신용 대출 연체율은 물론 제2금융권 대출 잔액도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20대에서 40대 대출자의 연체율과 대출 잔액은 2023년 고점을 찍은 뒤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허영 의원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이후 코로나와 고금리 상황을 겪으며 빚을 감당하지 못해 금융 취약계층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당국이 제2금융권 내 안전망을 점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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