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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양구 성토 구간 교량화 합의
2025-08-07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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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구 지역 주민들이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공사와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높이 14m의 높은 성토 구간을 교량화해 달라는 요구였는데요.
양구군과 철도공단이 조정을 통해 전 구간 교량화에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지나가는 구간입니다.
용하리와 야촌리를 잇는 이곳에 높이 14m, 길이 355m의 거대한 흙더미가 생길 예정입니다.
성토형 철길 개설로 마을 단절은 물론 농작물 피해 등이 예상되면서,
지난 6월 주민 1,450여 명이 국민권익위원회에 교량화를 요구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권익위와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7일) 민원 해결을 위한 조정 회의를 열었습니다.
양구군과 국가철도공단과의 조정을 거쳐,
성토 구간을 모두 교량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국민주권위원장
"국정기획위원회와 권익위가 함께 만든 이 조정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일종의 각오이기도 하니까요."
성토 구간이 교량화되면, 공사비가 약 82억 원 늘어납니다.
/조정안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부담 금액을 확정한 뒤,
양구군과 철도공단이 추가 공사비에 대한 구체적인 부담 비율을 협의할 예정인데,
양구군의 부담은 최소화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서흥원 / 양구군수
"비용 82억 정도는 저희가 작은 지자체로서 사실 상당한 부담이 되는 사업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한 20여 차례 건의를 하고 안내해 드리려고 했던 것 같아요."
권익위는 앞으로도 도내 접경지역의 민원을 잘 들여다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유철환 /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아직도 이 접경 지역에 관해서 해결되지 않은 민원이 좀 있는 것 같고, 저희가 성심성의껏 그 민원의 해결을 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해결되면서 1년째 미뤄졌던 철도 건설 공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홍찬영 / 디자인 이민석>
양구 지역 주민들이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공사와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높이 14m의 높은 성토 구간을 교량화해 달라는 요구였는데요.
양구군과 철도공단이 조정을 통해 전 구간 교량화에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지나가는 구간입니다.
용하리와 야촌리를 잇는 이곳에 높이 14m, 길이 355m의 거대한 흙더미가 생길 예정입니다.
성토형 철길 개설로 마을 단절은 물론 농작물 피해 등이 예상되면서,
지난 6월 주민 1,450여 명이 국민권익위원회에 교량화를 요구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권익위와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7일) 민원 해결을 위한 조정 회의를 열었습니다.
양구군과 국가철도공단과의 조정을 거쳐,
성토 구간을 모두 교량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국민주권위원장
"국정기획위원회와 권익위가 함께 만든 이 조정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일종의 각오이기도 하니까요."
성토 구간이 교량화되면, 공사비가 약 82억 원 늘어납니다.
/조정안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부담 금액을 확정한 뒤,
양구군과 철도공단이 추가 공사비에 대한 구체적인 부담 비율을 협의할 예정인데,
양구군의 부담은 최소화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서흥원 / 양구군수
"비용 82억 정도는 저희가 작은 지자체로서 사실 상당한 부담이 되는 사업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한 20여 차례 건의를 하고 안내해 드리려고 했던 것 같아요."
권익위는 앞으로도 도내 접경지역의 민원을 잘 들여다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유철환 /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아직도 이 접경 지역에 관해서 해결되지 않은 민원이 좀 있는 것 같고, 저희가 성심성의껏 그 민원의 해결을 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해결되면서 1년째 미뤄졌던 철도 건설 공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홍찬영 / 디자인 이민석>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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