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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행사..발상지 원주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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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입니다.

그런데 농업인의 날이 원주에서 시작됐다는 건 모르시는 분들 많으실텐요.

올해 30주년을 맞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발상지인 원주에서 처음 열립니다.
송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 단관공원에 세워진 농업인의 날 기념 조형물입니다.

원주에서 시작된 농업인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기념해 만들어졌습니다.

◀브릿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입니다."

원주시는 지난 1964년 11월 11일 11시를 농업인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삼토사상'에서 비롯됐습니다.

한자로 흙토(土)를 분리하면 십(十)과 일(一)이 된다는 점에서 착악된 겁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건 1996년입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발상지인 원주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합니다.

[인터뷰] 김인식 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장
"전 국민이 원주라는 곳을 알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다 보니까 간접 효과나 여러가지로 볼 때 흐뭇한 감이 듭니다."

원주시는 이번 기회에 지역 농업의 성과를 전국에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친환경과 스마트 농업, 로컬푸드 활성화 등을 비롯해,

특히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농업인 새벽시장도 홍보할 예정입니다.

농업인 새벽시장은 지난해 매출액 77억 원, 올해는 80억 원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김미영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
"원주 농업의 위상을 높이고 또, 미래의 농업, 농촌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시는 농업인의날 행사 개최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민 소득 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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