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의 처벌을 원치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통합을 위해 용서와 포용을 선택하기로 해 재판부에 피고인들의 선처를 요청하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카데미의 친구들 측에도 갈등과 분쟁을 유발하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입장문을 내고 "행정의 잘못과 시민 억압에 대한 사과가 없다"며,

상생을 원한다면 사과와 함께 갈등을 풀어갈 구체적인 대안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