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이동3> 청년부터 은퇴자까지..맞춤형 인구 유입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인제군은 인구 감소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를 유입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청년부터 군무원, 은퇴자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됩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6월 기준 인제군 인구는 3만 천 여명.

3만 2천 700여 명에 달하던 10년 전보다 천 700명 가량 줄었습니다./

인제군이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는 이유 입니다.

◀브릿지▶
"청년부터 군무원, 은퇴자까지 아우르는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를 끌어오겠단 전략입니다."

먼저 청년층 유입을 위한 보금자리 조성 사업이 막바지 단계입니다.

옛 신월분교 뒷편에 청년 주거 시설 2개 동과 동물 보호 축사가 들어섰고,

학교 폐건물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합니다.

[인터뷰] 추현욱 청년 이주민
"(도축 전 구조된) 소를 돌보기 위해서 마을에 유입이 됐고 정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들이 있기 때문에 (청년들이)많이 이사를 와서 마을이 더 커질 것 같고.."

인제군은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대비한 인구 유입 정책도 추진합니다.

철도 역사가 들어설 원통역 인근에 총 사업비 500억 원을 들여 청년 임대 주택과 은퇴자 타운 하우스 조성이 핵심입니다.

인근에는 복합 문화 공간과 은퇴자 전용 체육센터도 조성합니다.

또 신남리 유목지구 인근에는 745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공공임대주택 300세대 건설도 추진합니다.

주택 공급 부족으로 관외 출퇴근 비율이 높은 군무원들을 겨냥한 맞춤형 사업입니다.

[인터뷰] 김장웅 인제군 지역발전과장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닌 문화와 복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인제군은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인구 유입에 걸림돌인 심리적 거리감 좁히기에도 총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홍찬영 디자인 이민석)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