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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앞두고 삼계탕 값 '들썩'
2025-07-28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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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닭 폐사가 늘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닭 값이 오르면서 삼계탕 가격도 들썩일 조짐인데요.
중복을 앞두고 비용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송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지역도 연일 체감온도 37~38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기승입니다.
지속되는 폭염에 지난 5월 중순부터 지난 25일까지 닭 만3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폭염의 여파로 닭 값도 뛰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강원지역 닭 KG당 가격은 6천167원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9.4% 올랐습니다.
중복을 앞둔 삼계탕 상인들 마음은 복잡합니다.
[인터뷰] 최민옥 삼계탕 식당 운영
"폭염 때문에 닭들이 많이 죽었다고 하니까 아무래도 뭐 영향이 있겠지 조금은. 오르는 거는. 그래도 감수하고 장사해야지. 어떻게 해."
한국소비자원의 지난달 기준 강원지역 삼계탕 한 그릇 값은 만6천222원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39% 상승했습니다.
외식으로 삼계탕 먹기 부담스러운 주부들은 마트로 향합니다.
[인터뷰] 이규옥 / 원주시 단계동
"닭 값도 많이 오르고 재료 값이 많이 올라갔잖아요. 그러니까 애들하고 (집에서) 먹어도 한 3~4만 원은 들어가요."
◀브릿지▶
"실제로 저도 3인분 기준으로 삼계탕 재료를 준비해봤습니다. 대추와 마늘, 찹쌀 등을 넣어봤는데요. 모두 3만3천 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폭염 등 날씨 변수에 따라 축산물 생육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성하윤 상지대 동물자원학과 교수
"폐사율도 증가하고 그 다음에 생산성. 전반적으로 부화나 산란이나, 그다음에 육성, 생산성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요."
농식품부는 전국적으로 현재의 유통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폭염으로 닭 폐사가 늘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닭 값이 오르면서 삼계탕 가격도 들썩일 조짐인데요.
중복을 앞두고 비용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송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지역도 연일 체감온도 37~38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기승입니다.
지속되는 폭염에 지난 5월 중순부터 지난 25일까지 닭 만3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폭염의 여파로 닭 값도 뛰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강원지역 닭 KG당 가격은 6천167원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9.4% 올랐습니다.
중복을 앞둔 삼계탕 상인들 마음은 복잡합니다.
[인터뷰] 최민옥 삼계탕 식당 운영
"폭염 때문에 닭들이 많이 죽었다고 하니까 아무래도 뭐 영향이 있겠지 조금은. 오르는 거는. 그래도 감수하고 장사해야지. 어떻게 해."
한국소비자원의 지난달 기준 강원지역 삼계탕 한 그릇 값은 만6천222원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39% 상승했습니다.
외식으로 삼계탕 먹기 부담스러운 주부들은 마트로 향합니다.
[인터뷰] 이규옥 / 원주시 단계동
"닭 값도 많이 오르고 재료 값이 많이 올라갔잖아요. 그러니까 애들하고 (집에서) 먹어도 한 3~4만 원은 들어가요."
◀브릿지▶
"실제로 저도 3인분 기준으로 삼계탕 재료를 준비해봤습니다. 대추와 마늘, 찹쌀 등을 넣어봤는데요. 모두 3만3천 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폭염 등 날씨 변수에 따라 축산물 생육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성하윤 상지대 동물자원학과 교수
"폐사율도 증가하고 그 다음에 생산성. 전반적으로 부화나 산란이나, 그다음에 육성, 생산성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요."
농식품부는 전국적으로 현재의 유통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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