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옛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둘러싼 갈등이 지역 정치권으로 비화된 가운데, 지역 상인들이 철거 반대 단체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원주 민속풍물시장 상인회는 오늘(24일) 성명을 통해 "극장 철거를 둘러싼 반대 단체의 불법 점거 농성으로 상인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며 "선동과 집회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빼앗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부 정당이 정치적인 힘겨루기와 소모적인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상인과 주민들의 안전,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