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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극장.. 시민 품으로
2025-07-23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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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낡고 오래된 원주 옛 아카데미극장이 철거된 자리에 새로운 문화 거점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야외 공연장을 갖춘 문화 공간인데,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지면서 극장 철거에 반대했던 여론도 차차 수그러들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옛 아카데미극장의 모습입니다.
지난 2006년 폐관 이후 마땅한 활용 방안 없이 방치돼 왔습니다.
보존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리모델링도 검토됐지만,
사업비만 60억 원에 연간 유지비만 10억 원에 달해 혈세 낭비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민선 8기 들어 원주시가 결단을 내렸고,
철거 2년 만에 극장 자리에는 야외 공연장을 갖춘 문화공유 플랫폼이 조성됐습니다.
◀브릿지▶
"상처를 딛고 새롭게 돋아난 풀잎처럼 이곳 옛 아카데미극장은 이제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건물 전체가 유리로 만들어졌고, 담벼락도 없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개방돼 있습니다.
인근에 전통시장이 밀집돼 있어 상인들의 쉼터 역할도 합니다.
최근엔 원주시가 야외 공연장 버스킹을 선보이고 있는데 시민 반응은 뜨겁습니다.
[인터뷰] 김희영 원주 개운동
"이렇게 오래된 공간이 어쨌든 철거가 되고 시민들이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서 너무 즐겁고 좋은 것 같아요."
야외 공연장에선 매주 주제에 따라 국악과 클래식, 합창, 영화 상영까지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집니다.
지역 예술인들의 기대가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달옥 지역 문화 예술 단체
"버스 타고 가시는 분들이랑 함께 어울리고 또 시장 보시다가 들어오시는 분들도 어울리고 그 부분이 전 너무 좋았고요. 저는 무조건 원주 시민과 소통하는 그런 자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원주시는 조만간 준공식을 통해 문화공유 플랫폼의 새 출발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 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낡고 오래된 원주 옛 아카데미극장이 철거된 자리에 새로운 문화 거점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야외 공연장을 갖춘 문화 공간인데,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지면서 극장 철거에 반대했던 여론도 차차 수그러들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옛 아카데미극장의 모습입니다.
지난 2006년 폐관 이후 마땅한 활용 방안 없이 방치돼 왔습니다.
보존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리모델링도 검토됐지만,
사업비만 60억 원에 연간 유지비만 10억 원에 달해 혈세 낭비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민선 8기 들어 원주시가 결단을 내렸고,
철거 2년 만에 극장 자리에는 야외 공연장을 갖춘 문화공유 플랫폼이 조성됐습니다.
◀브릿지▶
"상처를 딛고 새롭게 돋아난 풀잎처럼 이곳 옛 아카데미극장은 이제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건물 전체가 유리로 만들어졌고, 담벼락도 없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개방돼 있습니다.
인근에 전통시장이 밀집돼 있어 상인들의 쉼터 역할도 합니다.
최근엔 원주시가 야외 공연장 버스킹을 선보이고 있는데 시민 반응은 뜨겁습니다.
[인터뷰] 김희영 원주 개운동
"이렇게 오래된 공간이 어쨌든 철거가 되고 시민들이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서 너무 즐겁고 좋은 것 같아요."
야외 공연장에선 매주 주제에 따라 국악과 클래식, 합창, 영화 상영까지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집니다.
지역 예술인들의 기대가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달옥 지역 문화 예술 단체
"버스 타고 가시는 분들이랑 함께 어울리고 또 시장 보시다가 들어오시는 분들도 어울리고 그 부분이 전 너무 좋았고요. 저는 무조건 원주 시민과 소통하는 그런 자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원주시는 조만간 준공식을 통해 문화공유 플랫폼의 새 출발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 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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