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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6> 춘천 육성 바이오 기업 세계 콜레라 백신 공급
2025-07-21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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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오랜 시간 공들여 온 분야가 바이오 산업입니다.
걸음마 단계부터 국제 무대에 진출할 때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건 물론이고, 세계 보건에서도 한 축을 맡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만든 먹는 콜레라 백신이 아프리카 49개 나라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김윤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레일을 따라, 차례차례 포장되는 의약품들.
춘천에서 육성한 바이오 기업이 생산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입니다.
콜레라 백신은 보통 주사제형이라서 아프리카처럼 운송이나 보관이 힘든 지역은 백신 공급이 어렵습니다.
경구형 백신 개발로 유니세프를 통해 아프리카 49개나라에 2억 도즈를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백영옥 / E 바이오 기업 대표
"콜레라 감염의 위기에 닥쳐 있는 수백 만, 수천 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지만 저희들이 응급 대응을 할 수 있는 비상 체제의 시스템 속에서 글로벌 공조를 할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세계 유일의 경구형 백신으로 해당 기업은 1억 불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콜레라 사망자가 연간 4천 명씩 발생하고, 매년 70% 정도씩 증가하는 터라,
기업의 수익 뿐 아니라 공익적인 목적에도 충실한 사례로 인정받아,
국제 무대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레버 먼델 / 게이츠재단 글로벌헬스 부문 대표
"그래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은 상황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가장 필요할 때, 가장 필요한 곳에서 빠르고 저렴하게 효과적인 보호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제롬 킴 /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2억 도스의 공급을 통해 귀사의 백신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수많은 생명을 구하게 될 것입니다."
춘천 지역에서 활동하거나 거쳐간 바이오 기업은 69곳이며,
지난해 춘천 바이오 기업의 총 수출액은 1조 6112억 원, 고용인원은 3천682명에 달합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 신현걸>
춘천시가 오랜 시간 공들여 온 분야가 바이오 산업입니다.
걸음마 단계부터 국제 무대에 진출할 때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건 물론이고, 세계 보건에서도 한 축을 맡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만든 먹는 콜레라 백신이 아프리카 49개 나라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김윤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레일을 따라, 차례차례 포장되는 의약품들.
춘천에서 육성한 바이오 기업이 생산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입니다.
콜레라 백신은 보통 주사제형이라서 아프리카처럼 운송이나 보관이 힘든 지역은 백신 공급이 어렵습니다.
경구형 백신 개발로 유니세프를 통해 아프리카 49개나라에 2억 도즈를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백영옥 / E 바이오 기업 대표
"콜레라 감염의 위기에 닥쳐 있는 수백 만, 수천 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지만 저희들이 응급 대응을 할 수 있는 비상 체제의 시스템 속에서 글로벌 공조를 할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세계 유일의 경구형 백신으로 해당 기업은 1억 불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콜레라 사망자가 연간 4천 명씩 발생하고, 매년 70% 정도씩 증가하는 터라,
기업의 수익 뿐 아니라 공익적인 목적에도 충실한 사례로 인정받아,
국제 무대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레버 먼델 / 게이츠재단 글로벌헬스 부문 대표
"그래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은 상황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가장 필요할 때, 가장 필요한 곳에서 빠르고 저렴하게 효과적인 보호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제롬 킴 /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2억 도스의 공급을 통해 귀사의 백신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수많은 생명을 구하게 될 것입니다."
춘천 지역에서 활동하거나 거쳐간 바이오 기업은 69곳이며,
지난해 춘천 바이오 기업의 총 수출액은 1조 6112억 원, 고용인원은 3천682명에 달합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 신현걸>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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