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멈춤 사고가 난 설악산 케이블카 운행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속초시는 오늘 설악산 케이블카 긴급 안전 점검을 벌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올 때 까지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운영과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 지 등을 살펴 행정 처분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설악산 권금성을 오가는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춰 승객 80여 명이 두 시간 넘게 공중에 고립됐다 구조됐고,

케이블카 상부 정거장에 있던 관광객 170여 명도 4시간 넘게 발이 묶여 불편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