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영월군은 드론 실증도시로 지정된 이후, 드론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여) 여기에 멈추지 않고 상동광산 개광에 따른 텅스텐 산업 기반 조성에도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미래 전략 산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드론.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한 강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월군은 지난 2021년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이후, 명실상부 드론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관련 인프라도 구축중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160억 원을 투입해 만 7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다목적 드론센터 건립에 들어갔습니다.

센터에는 6천㎡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용 실내 비행장과 기업 공간 등이 조성됩니다.


"드론 기업들은 이제 날씨와 상관없이 기체 테스트와 연습비행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다목적 드론센터에서는 산림청과 과기부의 드론 연구개발도 진행됩니다.

[인터뷰] 오왕성/영월군 드론팀장
"다목적 드론센터 준공에 맞춰서 국책 연구기관들과 함께 산불에 대한 초기 대응할 수 있는 드론 R&D 사업을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월군은 다시 개광이 추진되는 상동광산에 대한 투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산솔면 녹전리 일대에 텅스텐을 기반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도 추진합니다.

[인터뷰] 엄대섭/영월군 전략산업팀장
"여기에 산화 텅스텐을 만드는 공장이 지어지고요. 산화텅스텐은 다시 텅스텐 카바이드와 텅스텐 분말로 제조가 돼서 국내 제조업 기업들에게 공급이 (됩니다.)"

미래 먹거리로 드론과 첨단소재인 텅스텐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영월군.

폐광이후 침체된 지역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