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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반등 강원FC, 강원동화 재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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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강원FC는 리그 준우승을 달성하며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확정하는 등 축구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현재까지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동아시안컵 휴식기를 기점으로 재도약을 노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훈련 현장을 김기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K리그1에서 깜짝 준우승을 달성하며 리그 흥행을 견인했던 강원FC.

올시즌 감독 교체와 양민혁·황문기 등 주전 선수 이탈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도민들은 지난 시즌과 같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기대했지만, 전반기만 보면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21경기를 치른 현재 강원FC는 8승 4무 9패, 승점 28점으로 12개 팀 가운데 8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 S /U ▶
"강원FC가 동아시안컵 휴식기 동안 맞춤형 훈련을 통해 후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쌓고 있습니다."

최근 리그와 코리아컵 3경기에서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강원FC는 선수단 전력 강화와 전술 완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모재현과 김건희 등 공격 라인이 자리를 잡으면서 제 몫을 해주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김대원과 국가대표에 발탁돼 맹활약한 서민우가 가세하면서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강원FC 주장
"전에 팀에 있을 때도 많이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호흡이 필요 없을 정도로 지금 잘 맞는 상태고, 또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연승을 달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FC는 리그는 물론 다음 달 코리아컵 4강, 오는 9월 사상 첫 ACL 경기 등 남은 일정이 많은 만큼, 선수단 관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정경호 감독은 전반기 실수나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팬들이 기대했던 지난해 '강원동화' 재연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경호 강원FC 감독
"3개 대회를 모두 다 성과를 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가면서 리그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ACL은 강원FC가 처음 나가는 대회인 만큼, 그래도 아주 좋은 성적을 내기보다는 우리 색깔을 아시아에 보여줄 수 있는.."

강원FC는 오는 19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섭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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