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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년 방치 학교..인문학교로 재탄생
2025-07-11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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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발 천 2백미터 산자락에 위치한 폐교터에서 50여년 만에 수업이 재개됩니다.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다음달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인문학교가 열릴 예정인데요.
송승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해발 천 2백 미터 태기산 자락.
하늘 아래 첫 학교라 불리는 봉덕초등학교 태기분교가 있던 곳입니다.
화전민 자녀의 교육을 위해 지난 1965년 개교했습니다.
[인터뷰]정재영 횡성예총 회장
"150여 명의 학생들이 이곳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던 그런 의미 있는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주민 이주 정책을 펼치면서 지난 1976년 폐교됐습니다.
◀브릿지▶
"폐교 이후 50여 년 동안 빈터로 방치돼 오던 이곳은 지역 주민을 위한 인문학교로 재탄생합니다,"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열 차례에 걸쳐 태기분교 터와 인근 도서관에서,
태기산 역사 수업과 태기분교 관련 그림책 만들기, 글쓰기 등이 진행됩니다.
태기분교 개교 당시 26살 나이에 부임했던 이명순 교사가 직접 강사로 나섭니다.
[인터뷰]이명순(83) / 원주시 명륜동
"50년 전에 이제 어린 아이들하고 했던 것과 다시 이제 낯선 사람들하고 다시 이제 수업을 하게 된 데 대해서 너무 감개무량하고.."
인문학교를 기획한 협의체는 인문학교 개설을 시작으로 태기산을 관광 명소로 알릴 예정입니다.
[인터뷰]
한경환 청태·태기산 생태관광지역협의체 위원장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지역을 되살리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좀 성공했으면.."
잊혀진 폐교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명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해발 천 2백미터 산자락에 위치한 폐교터에서 50여년 만에 수업이 재개됩니다.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다음달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인문학교가 열릴 예정인데요.
송승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해발 천 2백 미터 태기산 자락.
하늘 아래 첫 학교라 불리는 봉덕초등학교 태기분교가 있던 곳입니다.
화전민 자녀의 교육을 위해 지난 1965년 개교했습니다.
[인터뷰]정재영 횡성예총 회장
"150여 명의 학생들이 이곳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던 그런 의미 있는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주민 이주 정책을 펼치면서 지난 1976년 폐교됐습니다.
◀브릿지▶
"폐교 이후 50여 년 동안 빈터로 방치돼 오던 이곳은 지역 주민을 위한 인문학교로 재탄생합니다,"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열 차례에 걸쳐 태기분교 터와 인근 도서관에서,
태기산 역사 수업과 태기분교 관련 그림책 만들기, 글쓰기 등이 진행됩니다.
태기분교 개교 당시 26살 나이에 부임했던 이명순 교사가 직접 강사로 나섭니다.
[인터뷰]이명순(83) / 원주시 명륜동
"50년 전에 이제 어린 아이들하고 했던 것과 다시 이제 낯선 사람들하고 다시 이제 수업을 하게 된 데 대해서 너무 감개무량하고.."
인문학교를 기획한 협의체는 인문학교 개설을 시작으로 태기산을 관광 명소로 알릴 예정입니다.
[인터뷰]
한경환 청태·태기산 생태관광지역협의체 위원장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지역을 되살리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좀 성공했으면.."
잊혀진 폐교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명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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