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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필수 의사 '구인난'..과제 산적
2025-07-10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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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달 부터 강원자치도에서 '지역 필수 의사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역의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한 시범 사업인데요.
하지만 의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과제가 산적합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보건복지부가 이번달 부터 시행 중인 '지역 필수 의사제'.
의료 인력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도입했습니다.
지난 4월 공모에서 선정된 강원도와 전남, 경남과 제주 등 4곳에서 운영 중 입니다.
도내에선 강원대병원과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 아산병원 등 4곳에서 의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등 8개 필수 과목, 5년차 미만 전문의가 대상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강원도가 목표한 모집 인원 24명 중 채용된 의사는 20%도 채 안 됩니다."
이 마저도 신규 채용은 1명에 불과하고, 나머진 기존 의료 인력을 계약 연장한 수준 입니다.
지역 필수 의사로 채용되면 장기간 근무를 돕기 위해 급여 외 월 400만 원의 근무 수당과
정주 여건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되지만 아직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INT▶ 이정열 강원자치도 의사회장
"의료 사고 국가 배상, 의료진 면책 이거면 다 살아나요. 지역 의료에서 가장 필요한 게 필수 의료거든요. 필수 의료가 살아나면 지역 의료 살아나요."
의료계에선 지역 필수 의사제 정착을 위해선 5년차 미만 전문의로 한정한 지원 자격과
지원책을 대폭 확대하고 의료 환경 개선에도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화INT▶ 보건복지부 관계자
"지역마다 (필수 외)다른 과목 전문의를 채용할 수 있도록 시도별 자문단 심의를 통해서 할 수 있도록 지침상 열어둔 부분은 있습니다."
전남과 경남, 제주에선 단 한 명의 의사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역 필수 의사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진지한 고민이 절실해 보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이번달 부터 강원자치도에서 '지역 필수 의사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역의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한 시범 사업인데요.
하지만 의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과제가 산적합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보건복지부가 이번달 부터 시행 중인 '지역 필수 의사제'.
의료 인력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도입했습니다.
지난 4월 공모에서 선정된 강원도와 전남, 경남과 제주 등 4곳에서 운영 중 입니다.
도내에선 강원대병원과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 아산병원 등 4곳에서 의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등 8개 필수 과목, 5년차 미만 전문의가 대상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강원도가 목표한 모집 인원 24명 중 채용된 의사는 20%도 채 안 됩니다."
이 마저도 신규 채용은 1명에 불과하고, 나머진 기존 의료 인력을 계약 연장한 수준 입니다.
지역 필수 의사로 채용되면 장기간 근무를 돕기 위해 급여 외 월 400만 원의 근무 수당과
정주 여건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되지만 아직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INT▶ 이정열 강원자치도 의사회장
"의료 사고 국가 배상, 의료진 면책 이거면 다 살아나요. 지역 의료에서 가장 필요한 게 필수 의료거든요. 필수 의료가 살아나면 지역 의료 살아나요."
의료계에선 지역 필수 의사제 정착을 위해선 5년차 미만 전문의로 한정한 지원 자격과
지원책을 대폭 확대하고 의료 환경 개선에도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화INT▶ 보건복지부 관계자
"지역마다 (필수 외)다른 과목 전문의를 채용할 수 있도록 시도별 자문단 심의를 통해서 할 수 있도록 지침상 열어둔 부분은 있습니다."
전남과 경남, 제주에선 단 한 명의 의사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역 필수 의사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진지한 고민이 절실해 보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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