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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아쿠라리움, 아시아 최대 규모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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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90억 원을 들여 새 단장을 마치고 확장 개관했습니다.

단순한 수족관을 넘어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CJB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터]
열대 우림 속을 들어온 듯 드넓은 초원이 펼쳐지고,

그 아래로는 아프리카 강을 본 뜬 대형 수조에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칩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아프리카 돌고래' 모르미리드입니다.

[인터뷰] 최강 / 경기도 화성시
"신기한 것들도 있었어요.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상어까지. 악어까지. 게다가 뱀도 봤고요. 그게 다 신기했어요."

단양의 대표 관광지,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대규모 전시관 확장 공사를 마치고 정식 개관했습니다.

지난 2023년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9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천 5백평 규모로 확장된 단양 아쿠아리움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으로 거듭났습니다.

열대 사바나부터 온대 기후대까지 다양한 서식 환경을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통해 생생하게 구현했고,

세계 유일의 철갑상어인 '아메리카 주걱철갑상어'와 흰동가리 등 국내외 희귀 어종 백여 종도 새롭게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강현영 / 충남 보령시
"아이들이 다른 아쿠아리움이나 이런 것보다는 좀 관심 있게 보는 것 같아요. 물고기들도 우리나라 물고기들은 화려하지 않다라고 생각했는데 색깔들도 화려하고. 또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던 것들도 보고 하니까 아이들도 되게 관심 있게 보더라고요."

특별한 사냥술과 위장술을 가진 어류와 파충류 등 다양한 수생 생물의 생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까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보고 느끼며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관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김철환 / 단양군 아쿠아리움팀
"기존의 아쿠아리움은 정적으로 보던 생물 위주로 그냥 보던 환경에서 특징적이거나 생물들이 어떤 기후에 살아가는지 그런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소로.."

이번 재단장으로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보유 생물만 319종, 3만 여마리.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으로의 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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