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증가하는 고령운전 사고..대책 시급
2025-07-03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 어제 대관령휴게소에서 차량 한 대가 식당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다쳤습니다.
여) 1년 전 많은 사상자를 낸 서울시청 역주행 사고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고령 운전자입니다.
김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어제 오전, 강릉 대관령휴게소 식당.
SUV 차량 1대가 휴게소 건물을 들이받아,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80대 여성.
◀SYN/음변▶ 사고 차량 보험사 관계자
"차가 급발진으로 돌진했나 물으니까 그런 급발진은 아닌 것 같다 본인은 가속페달을 미처 놓지 못해서 돌진했다."
지난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시청역 역주행 사고 역시 고령운전 사고였습니다.
급발진 논란도 있지만 최근 3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보면,
2022년 3만4천여 건, 2023년 3만9천여 건, 2024년 4만2천여 건으로 매년 3천 건 이상 증가했습니다.
강원지역도 보면 2022년 천3백여 건에서 2023년 천4백여 건, 지난해에는 천5백여 건으로 해마다 100건 이상 증가하는 추셉니다.
◀ S /U ▶
"잇단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에 각 지자체에선 사고 예방을 위해 면허반납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면허를 반납한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지역 화폐나 대중 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면허 반납 비율이 매년 줄어드는 등 저조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최원석 / 한국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 교수
"강원 지역 같은 경우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하게 된다면 이동권 보장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만일 운전을 해야 한다면 페달 오조작 방지와 같은 장비들을 도입을 하고 전반적인 운전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강원자치도 등 대부분 지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신현걸>
남) 어제 대관령휴게소에서 차량 한 대가 식당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다쳤습니다.
여) 1년 전 많은 사상자를 낸 서울시청 역주행 사고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고령 운전자입니다.
김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어제 오전, 강릉 대관령휴게소 식당.
SUV 차량 1대가 휴게소 건물을 들이받아,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80대 여성.
◀SYN/음변▶ 사고 차량 보험사 관계자
"차가 급발진으로 돌진했나 물으니까 그런 급발진은 아닌 것 같다 본인은 가속페달을 미처 놓지 못해서 돌진했다."
지난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시청역 역주행 사고 역시 고령운전 사고였습니다.
급발진 논란도 있지만 최근 3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보면,
2022년 3만4천여 건, 2023년 3만9천여 건, 2024년 4만2천여 건으로 매년 3천 건 이상 증가했습니다.
강원지역도 보면 2022년 천3백여 건에서 2023년 천4백여 건, 지난해에는 천5백여 건으로 해마다 100건 이상 증가하는 추셉니다.
◀ S /U ▶
"잇단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에 각 지자체에선 사고 예방을 위해 면허반납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면허를 반납한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지역 화폐나 대중 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면허 반납 비율이 매년 줄어드는 등 저조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최원석 / 한국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 교수
"강원 지역 같은 경우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하게 된다면 이동권 보장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만일 운전을 해야 한다면 페달 오조작 방지와 같은 장비들을 도입을 하고 전반적인 운전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강원자치도 등 대부분 지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신현걸>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