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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제안 경청투어..강릉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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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주권정부'를 선언한 새 정부가 국민과의 소통과 의견 청취를 위한 첫 출발지로 강릉을 찾았습니다.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국민을 직접 찾아 각종 제안과 민원을 듣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건데요.

보수세가 강했던 영동지역 민심부터 챙기며 국민통합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정기획위원회가 현장과 소통하는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운영에 나섰습니다.

국민과의 양방향 소통과 효율성 극대화를 표명하고 있는 새 정부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국민소통 플랫폼입니다.

특히 이번 '모두의 광장'은 그동안 보수의 텃밭으로 불려 왔던 강원자치도, 그중 가장 보수세가 강한 강릉을 첫 행선지로 정했습니다.

지역 정가에서는 새 정부의 국민 통합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중남 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장
"국민으로부터 진솔한 얘기를 듣겠다, 그리고 첫 방문지를 강릉으로 했다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고, 강원도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고, 대한민국 국민주권정부에서도 주권자가 국민이라는 것에서도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주도로 이번 한 달간 전국 4개 권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전문 조사관들이 국민 민원을 직접 상담하고, 국민이 제안한 주요 의견은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실제로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또, 강릉 섬석천 정비를 비롯한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채 방치된 현안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을 확인해 해결 방안도 모색합니다.

[인터뷰] 박규섭 국민주권위원회 대외협력국장
"국가 전체적인 국정 과제에 각 지역 현안들이 (전부다) 반영은 안 되더라도, 민원이나 정책 제안은 다 수렴을 해서 각 부처에 배분을 하고 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국민 제안과 민원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해 해결 가능한 부분은 바로 처리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관계부처와 논의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모두의 광장은 강릉에 이어 양구와 춘천도 방문해 강원권 일정을 소화합니다.

◀ S /U ▶
"국민과의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을 통해 산적한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강원자치도에서 시작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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