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돌아온 열목어.. 복원 사업 '활발'
2025-06-27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한강 최상류인 오대산 계곡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열목어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는데, 개체 수가 늘고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하천 생태계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열목어 복원 현장을 박성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평창 오대산국립공원의 한 계곡입니다.
오대천 최상류 지역으로 과거 멸종위기종인 열목어가 집단 서식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물 반 고기 반이라 할 정도로 개체 수가 많았는데,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한때 자취를 감추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재석 / 강원대 어류연구센터장
"(열목어는) 수온이 20도 미만으로 낮고 용존 산소량도 10ppm 전후로 높은 곳에 서식합니다."
열목어는 지난 2000년대 개체 수가 줄면서 2012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수질과 수온 등 환경에 매우 민감한데다, 계곡 하류의 무분별한 개발 행위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4년부터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대 어류연구센터 등이 오대산 월정사의 도움을 받아 매년 열목어를 방류하면서,
조금씩 개체 수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예본 / 원주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
"복원도 많이 됐고, 오늘 방류한 열목어도 오대산에 정착을 해서 많이 살아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열목어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정선에서도 복원 사업에 나선 결과 개체 수가 늘고 있는데,
복원 서식지에 대한 현장 조사와 보존 활동이 꾸준히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재석 / 강원대 어류연구센터장
"인위적인 어떤 개발 그리고 하천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는 행위 그리고 보라든가 하천 옆에 제방이라든가 이런 것을 만들지 않고.."
열목어 개체 수가 늘고 서식지가 확대되면 관광자원화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남한강 최상류인 오대산 계곡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열목어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는데, 개체 수가 늘고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하천 생태계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열목어 복원 현장을 박성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평창 오대산국립공원의 한 계곡입니다.
오대천 최상류 지역으로 과거 멸종위기종인 열목어가 집단 서식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물 반 고기 반이라 할 정도로 개체 수가 많았는데,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한때 자취를 감추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재석 / 강원대 어류연구센터장
"(열목어는) 수온이 20도 미만으로 낮고 용존 산소량도 10ppm 전후로 높은 곳에 서식합니다."
열목어는 지난 2000년대 개체 수가 줄면서 2012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수질과 수온 등 환경에 매우 민감한데다, 계곡 하류의 무분별한 개발 행위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4년부터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대 어류연구센터 등이 오대산 월정사의 도움을 받아 매년 열목어를 방류하면서,
조금씩 개체 수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예본 / 원주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
"복원도 많이 됐고, 오늘 방류한 열목어도 오대산에 정착을 해서 많이 살아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열목어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정선에서도 복원 사업에 나선 결과 개체 수가 늘고 있는데,
복원 서식지에 대한 현장 조사와 보존 활동이 꾸준히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재석 / 강원대 어류연구센터장
"인위적인 어떤 개발 그리고 하천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는 행위 그리고 보라든가 하천 옆에 제방이라든가 이런 것을 만들지 않고.."
열목어 개체 수가 늘고 서식지가 확대되면 관광자원화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