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춘천 '하니원멜론' 인기몰이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멜론은 과즙이 많고 단맛이 강해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데요,

춘천에서 생산되는 멜론은 여느 멜론보다도 당도가 훨씬 더 높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춘천에서만 재배할 수 있어 지역의 또 다른 특산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비닐하우스 안에서 멜론이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모양은 여타 멜론과 큰 차이가 없지만 하니원멜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맛이 탁월합니다.

일반 멜론의 당도는 13브릭스 안팎인데, 춘천 하니원멜론은 15브릭스를 훌쩍 넘겨 최고 20브릭스까지도 올라갑니다.

당도 기준을 맞춰야만 수확을 할 정도로 선별 과정이 엄격합니다.

[인터뷰] 김대림 춘천 하니원멜론 재배농가
"당도나 재배 방법이나 선별과정, 이런게 다 까다롭기때문에 저희는 지금도 춘천 하니원 멜론하면 황제 멜론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껍질 부분까지 당도가 균일하게 유지되고 후숙 과정 없이 수확 후 바로 먹을 수 있어 다른 멜론보다 높은 가격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 S /U ▶
"춘천 하니원 멜론은 일년에 단 40일만 출하되면서 시장에 나오자마자 품절대란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하니원멜론은 지난 2008년 이태익 강원대 농과대학 박사가 개발한 품종인데, 생산은 춘천에서만 가능합니다.

올해는 49 농가에서 400여톤을 생산해 판매액은 2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권락경 춘천원예농협 팀장
"저희가 공동 선별장에서 15브릭스 이상 고당도 상품만 선별해서 출하하고 있어서 고품질을 자랑하고요, 춘천의 자랑스러운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춘천하니원멜론 생산자연합회는 지역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춘천원예농협에서 직판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