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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명예수당 제각각..최대 33만 원 격차
2025-06-25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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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6·25전쟁 75주년을 맞았습니다.
참전유공자는 지자체로부터 명예수당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시군별로 지급하는 참전용사 명예수당이 최대 33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등 제각각입니다.
송승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박도서 어르신은 20살에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사경을 헤매는 전우를 치료해 병원으로 옮기기도, 철조망을 메고 고지를 숱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20살 청년은 이제 백발이 무성한 96세 노인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도서 / 6·25전쟁 참전유공자
"무릎 관절, 다리 관절 모두가 이제 아픈 거는 사실인데 그걸 100% (병원에)갈 수는 없습니다. 지금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교통수단도 그렇고.."
지자체가 주는 참전 명예수당은 병원비와 생활비에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6.25 전쟁 참전 유공자에게는 명예수당이 지급되는데, 시군별로 천차만별입니다.
가장 적은 곳은 23만 원을 지급하는 반면 많은 곳은 56만 원을 지급합니다.
최대 33만 원이나 차이납니다.
강원자치도에서 기본적으로 6만 원을 지원하고, 시군별로 예산 상황에 따라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유공자들은 형평성 있는 지급을 기대합니다.
[인터뷰]
염기원 / 6.25참전유공자회 춘천시지회장
"내일모레, 내일모레 하는 사람들이 지금 많잖아요. 이분들이 얼마 안 남은 내 인생인데 왜 이렇게 차별 대우받고 살다가 가느냐."
충남의 경우 지난 2023년 시군과 협의해 참전명예수당 최소 지급액을 27만 원에서 이듬해 40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강원자치도도 지난해 시군과 참전명예수당 격차 해소에 대해 논의했지만, 실질적인 해소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도내 6.25 참전 유공자는 천390여 명으로, 대부분이 아흔을 훌쩍 넘긴 어르신들입니다.
더 늦기전에 형평성 있는 지원 협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올해로 6·25전쟁 75주년을 맞았습니다.
참전유공자는 지자체로부터 명예수당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시군별로 지급하는 참전용사 명예수당이 최대 33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등 제각각입니다.
송승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박도서 어르신은 20살에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사경을 헤매는 전우를 치료해 병원으로 옮기기도, 철조망을 메고 고지를 숱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20살 청년은 이제 백발이 무성한 96세 노인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도서 / 6·25전쟁 참전유공자
"무릎 관절, 다리 관절 모두가 이제 아픈 거는 사실인데 그걸 100% (병원에)갈 수는 없습니다. 지금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교통수단도 그렇고.."
지자체가 주는 참전 명예수당은 병원비와 생활비에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6.25 전쟁 참전 유공자에게는 명예수당이 지급되는데, 시군별로 천차만별입니다.
가장 적은 곳은 23만 원을 지급하는 반면 많은 곳은 56만 원을 지급합니다.
최대 33만 원이나 차이납니다.
강원자치도에서 기본적으로 6만 원을 지원하고, 시군별로 예산 상황에 따라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유공자들은 형평성 있는 지급을 기대합니다.
[인터뷰]
염기원 / 6.25참전유공자회 춘천시지회장
"내일모레, 내일모레 하는 사람들이 지금 많잖아요. 이분들이 얼마 안 남은 내 인생인데 왜 이렇게 차별 대우받고 살다가 가느냐."
충남의 경우 지난 2023년 시군과 협의해 참전명예수당 최소 지급액을 27만 원에서 이듬해 40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강원자치도도 지난해 시군과 참전명예수당 격차 해소에 대해 논의했지만, 실질적인 해소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도내 6.25 참전 유공자는 천390여 명으로, 대부분이 아흔을 훌쩍 넘긴 어르신들입니다.
더 늦기전에 형평성 있는 지원 협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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