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가 옛 동우대 부지 매각을 다시 추진하자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연합회는 오늘(16일) 속초시청에서 정기 회의를 열고 “옛 동우대 부지는 형성 과정을 고려하면 시민 공공 자산”이라면서 시세 차익만을 보고 일방적으로 매각할 게 아니라 부지를 지역에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경동대학교는 옛 동우대학 토지와 건물을 매각하기 위해 885억 원 규모로 입찰 공고를 냈다 응찰자가 없어 무산됐지만,

올해 초 교육부로부터 대학부지 처분 허가 기간을 연장 받았습니다.

경동대 측은 "매각 재추진 계획은 확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