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학교법인 강원학원 전 이사장의 횡령과 갑질 등 비위 행위와 관련해 강원학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오늘(12일) 강원학원 이사장실과 행정실, 교장실 등에서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강원학원은 강원고등 예술관 일부를 이사장 숙소로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학교 관련 공사비를 부풀리거나 허위 청구해 사업비 13억 원을 부적절하게 집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강원교육청은 최근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원학원 전 이사장과 전 이사, 교직원 78명 등 모두 80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