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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도계광업소 폐광..애타는 주민들
2025-06-11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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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이달 말이면 삼척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습니다.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정부 방안은 나온게 없습니다.
여)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보다 실질적인 대체 산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내 유일 국영 탄광인 삼척 도계광업소.
80여 년간 운영해 온 도계광업소가 이달 말이면 문을 닫습니다.
광업으로 흥했던 삼척 도계였지만 이제는 먹고살 길이 막막한 현실이 됐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머리에 천을 두르고, 천막을 치고,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광태 / 폐광반대 공동투쟁위원장
"(국가가)공기업이란 한 기업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지역적인 부분들이 소외되거나 배제되거나 생존권이 무너지는 것들은 절대적으로 국가에서 책임져줘야 하지 않겠는가."
백일 넘는 천막 농성과 계속되는 단식 투쟁, 세종시 집회 등 주민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부에 지역 염원을 전달했습니다.
조만간 정부의 폐광지역을 위한 경제진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때문입니다.
삼척시와 도계 주민들은 경제진흥 사업으로 도계에 중입자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의료산업클러스터 조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지역의 큰 동요 없이 폐광 이후 안정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는게 지역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신명석 / 삼척시 폐광지역산업단장
"시에서는 이번주부터 기재부 주관으로 이제 예비타당성에 대한 관계기관 실무협의를 이제 진행할 겁니다. 그렇게되면 7월 중에는(발표 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폐광에 따른 삼척 도계 피해 규모는 5조 6천억여 원, 실업 규모는 천 6백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도계지역의 침체는 폐광지역 전체로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번 예비타당성 통과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 S /U ▶
"삼척시와 시의회에서도 강원도와 협력해 폐광 대체 산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영상취재 권순환)
남) 이달 말이면 삼척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습니다.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정부 방안은 나온게 없습니다.
여)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보다 실질적인 대체 산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내 유일 국영 탄광인 삼척 도계광업소.
80여 년간 운영해 온 도계광업소가 이달 말이면 문을 닫습니다.
광업으로 흥했던 삼척 도계였지만 이제는 먹고살 길이 막막한 현실이 됐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머리에 천을 두르고, 천막을 치고,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광태 / 폐광반대 공동투쟁위원장
"(국가가)공기업이란 한 기업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지역적인 부분들이 소외되거나 배제되거나 생존권이 무너지는 것들은 절대적으로 국가에서 책임져줘야 하지 않겠는가."
백일 넘는 천막 농성과 계속되는 단식 투쟁, 세종시 집회 등 주민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부에 지역 염원을 전달했습니다.
조만간 정부의 폐광지역을 위한 경제진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때문입니다.
삼척시와 도계 주민들은 경제진흥 사업으로 도계에 중입자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의료산업클러스터 조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지역의 큰 동요 없이 폐광 이후 안정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는게 지역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신명석 / 삼척시 폐광지역산업단장
"시에서는 이번주부터 기재부 주관으로 이제 예비타당성에 대한 관계기관 실무협의를 이제 진행할 겁니다. 그렇게되면 7월 중에는(발표 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폐광에 따른 삼척 도계 피해 규모는 5조 6천억여 원, 실업 규모는 천 6백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도계지역의 침체는 폐광지역 전체로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번 예비타당성 통과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 S /U ▶
"삼척시와 시의회에서도 강원도와 협력해 폐광 대체 산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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