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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수도 평창..청옥산 산악관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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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군은 지역 면적의 80% 이상이 산림입니다.

과거 '산림수도 평창'을 선언한 이유이기도 한데요.

평창군이 해발 1,200m의 천혜의 환경을 갖춘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중심으로 산악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푸른 산 정상이 새하얀 꽃으로 물들었습니다.

활짝 핀 샤스타데이지가 관광객을 맞습니다.

샤스타데이지 개화 시기인 6월부터 7월 사이에 평창군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인터뷰] 윤경숙 / 경기 의정부시
"너무 시원하고 날씨도 좋고요. 산꼭대기에 좋은 공간이 있어서 와보기 참 좋고 여행하기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청옥산 일대를 개발하는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사업도 본격화했습니다.

지난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지정을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습니다.

강원자치도의 건설기술 심의만 마치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평창군은 은하수 전망대, 야생화 테마정원 등을 조성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입니다.


"육백마지기가 있는 미탄면을 활성화하기 위한 또 다른 사업도 추진합니다.

평창군은 지난 4월 행안부의 로컬브랜딩 사업에 선정돼 미탄면을 트레킹 거점 마을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려 자생력을 키우는 정부 사업입니다.

평창군은 캠핑과 트레킹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미탄면에 특별교부세 3억 원과 군비 3억 원 등 6억 원을 투입합니다.

[인터뷰] 전해순 / 평창군 경제과장
"10월에는 아웃도어 축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천 4백 명 정도의 트레커, 백패커가 참여할 것 같습니다."

지난 2009년 산림수도를 선포한 평창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탄면의 산악관광 인프라를 한층 강화한다는 복안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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