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터치> 깜깜이 기간..강원 양당 "투표율 높여라"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대선이 막바지입니다.
어제를 마지막으로 토론회도 끝났고, 오늘부터는 여론조사 공표도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입니다.
이제 후보들은 마지막 승부수를 띄워 총력전에 나설 텐데요,
투표율이 관건이겠죠, 당장 내일부터는 사전 투표도 시작됩니다.
김이곤 기자가 역대 강원도 선거의 투표율과 이번 선거 전망을 분석했습니다.


◀터 치▶
/강원도 투표율은 점점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던 17대에 62.6%였는데 차차 올라서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76.1%를 기록했습니다.

사이사이에 있었던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도 높아지는 추세는 마찬가지입니다만,

역시 대선이 관심도 높은 만큼 투표율도 더 높습니다.

이번처럼 대통령이 탄핵당해 치렀던 19대 대선 투표율은 75%에 육박했습니다.
/

/사전 투표도 비슷한 추세인데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19대 대선 때는 25% 정도였다가 20대 때는 38%를 넘었습니다.

가장 최근 선거인 22대 총선을 보자면 사전 투표율이 31%를 넘겼으니까,

전체 투표의 반 정도는 사전 투표에서 나오는 셈입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예상되지만, 변수가 있습니다./

/보통 대선 본투표는 수요일에 하고, 1주일 전에 하는 사전 투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걸쳐서 합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본투표가 화요일, 따라서 사전 투표는 목요일과 금요일입니다.

휴일이 끼어 있고 아니고의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특히 이번엔 월요일이나 투표 이후 평일 휴가를 며칠 내면 최대 9일을 쉴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모르는 일입니만,

각 정당은 일단 사전투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층 유권자들의 사전 투표율이 높다는 판단 아래 대대적인 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소 우세하다는 전세 판단이 혹여 투표율을 낮출까 경계하면서,

1대1로 접촉해 투표를 독려하고 혹여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이 비치지 않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고 까지 단속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거 초반엔 사전 투표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만,

일단 투표 독려는 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사전 투표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사전 투표율이 높았던 지난 대선에서 보수 후보가 당선됐듯이 사전 투표 유불리를 따지는 건 이제 의미가 옅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유권자로서는 사전 투표건 본투표 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게 최선이겠습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