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선 선거전이 한창인데 후보마다 AI나 반도체 같은 미래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 놓고 있습니다.

여) 강원도의 경우 원주시가 앞장서고 있는데요, 지난주엔 대만을 찾아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 논의를 마쳤습니다.

오늘 G1뉴스는 첨단 산업 발굴에 나서고 있는 원주시 현안을 원주시청에서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그래픽 처리장치인 GPU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전시회인 대만 컴퓨텍스기조연설에 원주시 방문단이 공식 초청을 받아 엔비디아의 비전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인공지능 연산 처리에 최적화된 GPU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는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두 기업입니다.

GPU 확보가 곧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도 최근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GPU 1만 장을 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원주시는 인공지능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글로벌 기업의 인증 교육센터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정창영/대만
"딥러닝을 배울 수 있는 단기 과정은 물론 반도체와 디지털트윈, 로보틱스, 디지털헬스케어 같은 분야를 익힐 수 있는 장기 과정도 마련됩니다."

장기 교육과정은 대만 국립과학기술대학교가 설계 중이며 내년 하반기 개강이 목표입니다.

또,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는 에이수스와 아이스테이징도 교육 인프라 구축에 함께 참여합니다.

[인터뷰]
샘슨 후/ASUS 최고경영자(지난 20일)
"교육 센터에 AI 솔루션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큰 영광입니다."

원주시는 우선 GPU 서버를 구입하고 교육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터 2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엄미남/원주시 첨단산업과장
"원주시가 지역 인재를 직접 키우고 의료기기, 헬스케어, 반도체 등 주력 산업과도 연계해 실질적인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간다는 점입니다."

원주시는 시설 구축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이락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