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요즘 대선이 한창인데 후보들이 내놓는 강원도 공약마다 폐광 지역 회생이 꼭 들어가 있습니다. 그만큼 강원도나 대한민국의 미래에 폐광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여)이런 폐광지 활성화의 열쇠를 쥔 곳이 바로 강원랜드인데요, 최근 강원랜드는 카지노 중심의 사업구조를 벗어나기위해 대대적인 혁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G1뉴스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에 나선 강원랜드에서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는 2032년까지 2조5천억 원이 투입되는 'K-HIT 프로젝트 1.0'.

단순 카지노 리조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거듭나는 게 목표입니다.

세계적인 랜드마크 시설 도입과 경쟁력을 갖춘 웰니스 리조트 조성, K-종합 레저·스포츠 파크를 3대 전략으로 세웠습니다.

◀브릿지▶
"강원랜드는 프로젝트 구상 직후부터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전환에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형미디어 월과 각종 조형물, 쇼핑·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설 하이원 그랜드돔과

국내 최고도인 해발 800m에 들어설 그랜드호텔 인피니티 풀,

건강증진 전용 공간인 밸런스 케어존과 네이처 힐링존 등 실내외 웰니스센터가 대표적 시설입니다.

프로젝트 실현을 통해 비카지노 매출을 현재 13%에서 30%까지 확대하고, 방문객 수를 680만 명에서 1,200만 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신규 고용 3,400명, 외국인 관광객 1,000% 이상 확대도 목표로 세웠습니다.

[인터뷰]정훈재 강원랜드 K-HIT미래전략팀장
"강원랜드는 향후 글로벌 수준의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위해 방향성을 웰포츠 (Wellness+Sports) 리조트로 잡았습니다.이를 통해 현재 내국인 중심 리조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강원랜드를 재탄생시킬 최종 마스터플랜은 지역사회와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발표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