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 10대 여학생을 추행한 7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원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10대 여학생의 다리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