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강민주주말 김우진, 강민주
대선 D-11..열기 '과열'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신경전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선거법 위반 행위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잡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초등학교 인근.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벽보가 훼손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벽보를 훼손한 60대 여성 A씨를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선 제21대 대선과 관련해 현재까지 17건의 공직 선거법 위반 사건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 중 벽보와 현수막 훼손이 13건에 달하고, 5대 선거 범죄인 선거 폭력도 1건 있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
"선거 운동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신경전도 점점 날카로워 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도당은 최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지방 균형 발전 정책에 부정적인 발언을 해놓고 대선 후보가 되더니 균형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도당은 논평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두고,

"고군분투 중인 소상공인들에게 찬물을 끼얹었다"며 이재명 후보의 낙선이 위로가 될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조금씩 좁혀지면서 양당의 선거전은 더욱 뜨거워 질 전망입니다.

[인터뷰]김도헌 강원경찰청 수사2계장
"강원 경찰은 선거 벽보 훼손 뿐만 아니라 선거 기간 동안 발생하는 모든 선거 범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달 초 강원도 민심 탐방에 나섰던 이재명 후보는 다음주 중 또 한 번,

아직 강원도 방문이 없었던 김문수 후보도 다음 주 중 강원도를 찾아 막판 총공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영상취재 박종현)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