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주시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대만을 찾아 엔비디아와 직접 논의한 결과물인데요.

장기 교육과정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시가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만에서 엔디비아 측과 협의한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원강수 원주시장
"소프트웨어, 말하자면 설계하고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적용하느냐, 반도체를 설계하고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AI를 실제로 적용하는 교육기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장치인 GPU 서버를 구입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 기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전웅/원주시 첨단산업과
"GPU서버와 옴니버스를 가르쳐서 실습을 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컴퓨터)입니다. 워크스테이션은 20대 정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GPU 서버는 학생 교육뿐 아니라, 원주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에도 활용됩니다.

원주시는 다른 곳에서 배울 수 있는 단기 교육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장기 교육 과정도 마련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장기 교육과정은 엔비디아에서 발급하는 자격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창영 / 원주
"원주시는 딥러닝 등 단기 교육 과정은 내년 상반기에,

대만 과기대가 개발 중인 옴니버스 플랫폼 장기교육과정은 내년 하반기에 구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엔비디아 교육센터 설립 소식에 원주 지역사회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이문환/원주시번영회장
"원주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특히 엔비디아 하면 세계 제일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깐.."

원주시는 교육센터에 협력하는 엔비디아, 에이수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특화 산업인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국제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