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내 대학 졸업자 10명 중 3명은 여전히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간절한 구직자 만큼이나 중요한 게 양질의 일자리인데요.

강원자치도가 채용 페스타를 열고 제대로 된 일자리 매칭에 나섰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가장 어려워 하는 점은 뭘까.

부족한 취업 정보를 꼽습니다.

[인터뷰] 이지혜 / 취업준비생
"(일자리에 대한 정보가) 저희가 알고있는 건 한정적인데 알고 있는 것도 별로 없다보니까 기회도 없는 것 같고. 그래서 조금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요."

구직자 입장에서는 입사 하려는 직장에 대한 보다 꼼꼼한 정보가 필수적입니다.

[인터뷰] 이채은 / 취업준비생
"면접자 분의 인상이라든가 질문이라든가, 아니면 대답해주실 때에 어떤 식으로 대답해 주시고 어떤 식으로 면접을 이끌어 가주시는지.."

강원자치도가 2025 강원지역 인재 채용 페스타를 개최했습니다.

강원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의 공기업, 민간기업 등 기관 20여 곳에서 참여했습니다.

취업준비생에게는 원하는 기관의 부스를 찾아 채용 담당자와 일대일 상담 기회가 제공됐습니다.



"전공에 크게 구애받는지.."
"채용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지금 기간제를 뽑고 있는데 거기에선 따로 특별히.."

취업 관련 컨설팅 기회는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특강도 마련됐습니다.

취업난을 반영하듯 행사장에는 많은 취업 준비생이 찾았고, 대학 측은 이번 기회에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기를 염원했습니다.

[인터뷰]박덕영 / 강릉원주대학교 총장
"각 대학들 모두의 염원이겠지만, 졸업한 학생들이 취업을 좋은 기관 또는 기업에서 하고, 강원도내 정주 인구를 늘리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기준 강원도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기준 취업률은 68.5%. 수도권 소재 대학보다는 3.7%p, 전국보다는 1.8%p 낮았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