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항 코카인 밀반입 사건과 관련된 필리핀 국적 선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필리핀 국적 선원 20대 A씨와 40대 B씨 등 2명을 구속 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남미 국가에서 생산된 마약 1.9톤을 해상에서 전달 받아 지난달 2일 강릉 옥계항까지 운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적발된 코카인을 압수 조치하고, 국외 수사기관과 공조해 국제 마약 카르텔 조직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