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강민주주말 김우진, 강민주
태권도 세계품새대회 유치..태권도 도시 성큼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세계태권연맹 본부 유치와 함께 태권도 종주도시 도약에 나선 춘천시가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내년 10월 개최될 예정인데, 선수단과 관람객을 포함해 5만 명 이상이 춘천을 찾을 예정입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가 내년 열리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 춘천을 선정했습니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태권도 종목 경기 중 올림픽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국제 대회입니다.

정해진 태권도 품새를 정확하고 절도 있게 보여주는 공인 품새와 음악에 맞춰 창의적인 동작과 고난이도 기술을 평가하는 자유 품새로 나뉩니다.

내년 10월 개최되는 춘천 대회에는 이전 대회 사례를 볼 때 1,700여 명의 선수단과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 부위원장
"세계태권도품새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규모가 가장 큰 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잔치입니다. 대회 조정이라든가 그리고 대한태권도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지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와 함께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 대회를 잇따라 개최했던 춘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 종주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세계태권도의 성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제도시 간 문화 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7월에는 45개국 3,500여 명의 선수단이 춘천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와 세계태권도문화축제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육동한 춘천시장
"태권도가 단지 스포츠를 넘어 미래 산업과 일상 속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시 전반에 걸친 전략을 세심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춘천을 태권도를 통해 세계와 연결되도록.."

한편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165억 원으로 전망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서진형>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