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다음달 29일까지는 제4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공모 수상작 전시가 마련됩니다.

보도에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삶의 희로애락.

사진이 전하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제4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대상작인 이향룡 작가의 '그들만의 버스킹'을 비롯한 370점의 수상작이 전시됩니다.

[인터뷰] 정순우/동강사진박물관 학예연구사
"다양한 사진문화를 향유하는 계층들에게 동강사진박물관 20주년을 알리고자 대한민국 사진대전 전시를 박물관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5년 문을 연 동강사진박물관은 천8백여 점에 달하는 사진 작품과 130여 점의 클래식 카메라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 개최되는 동강국제사진제의 주무대가 되는 동강사진박물관.

국내 최초 공립 사진 전문관으로 벌써 개관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오랜 기간 운영되고 있는 박물관인 만큼 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시작된 동강사진박물관 사진 아카데미에는 여전히 인깁니다.


허윤정 /사진 아카데미 강사
"사진을 위한 사진 찍는 것은 좋은 사진기 가진 사람을 따라가지 못해요. 그런데 그 일상에 있어서는 본인이 최고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사진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전시회뿐 아니라 20주년을 기념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인터뷰] 정대권/영월군 문화관광과장
"사진 전시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대화, 사진 발전을 위한 학술 세미나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고요."

한편 동강 사진박물관을 중심으로 열리는 동강국제사진제는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립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