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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협진 플랫폼..의료 격차 완화
2025-05-09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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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자치도는 대표적인 의료 소외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땅은 넓고 의료 환경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보니 뇌와 심장 등 응급 상황 대응이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열악한 의료 환경 대안으로 인공지능 진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6개월 전 양구에 사는 홍성숙 씨는 갑자기 몸이 굳고, 심한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뇌출혈이었습니다.
지역 병원에서는 큰 병원으로 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홍성숙 / 양구군 양구읍
"건강하게 산에도 등산도 잘 다니고 걷기도 열심히 하고 뭐 어디 뇌출혈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는데. 갑작스럽게.."
홍 씨는 뇌출혈 후 3시간 만에 춘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난해부터 활용하고 있는 '비대면 협진 플랫폼' 덕분입니다.
이 시스템은 AI가 영상 자료를 토대로 환자를 분석하고 뇌출혈 여부를 판단해 줍니다.
대학병원에선 의료진이 AI 판단을 살펴보고 곧장 수술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전문 의료진이 없는 지역에서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겁니다.
정확성은 95% 이상입니다.
벌써 협진 시스템으로 10명이 응급상황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전진평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
"단순히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뇌출혈을 조기 진단하는 것만이 아니라 뇌출혈 환자를 처음부터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고 그런 기능을 이 플랫폼은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도내에 뇌출혈 치료가 가능한 곳은 4곳에 불과합니다.
의료 환경이 열악할수록 첨단 진료 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이윱니다.
[인터뷰]
신승호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인공지능센터장
"이런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 자체가 이제 지역이 갖고 있는 의료 격차나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굉장히 적절한 도구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의료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인공지능.
지역의 필수 의료 격차를 완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강원자치도는 대표적인 의료 소외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땅은 넓고 의료 환경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보니 뇌와 심장 등 응급 상황 대응이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열악한 의료 환경 대안으로 인공지능 진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6개월 전 양구에 사는 홍성숙 씨는 갑자기 몸이 굳고, 심한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뇌출혈이었습니다.
지역 병원에서는 큰 병원으로 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홍성숙 / 양구군 양구읍
"건강하게 산에도 등산도 잘 다니고 걷기도 열심히 하고 뭐 어디 뇌출혈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는데. 갑작스럽게.."
홍 씨는 뇌출혈 후 3시간 만에 춘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난해부터 활용하고 있는 '비대면 협진 플랫폼' 덕분입니다.
이 시스템은 AI가 영상 자료를 토대로 환자를 분석하고 뇌출혈 여부를 판단해 줍니다.
대학병원에선 의료진이 AI 판단을 살펴보고 곧장 수술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전문 의료진이 없는 지역에서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겁니다.
정확성은 95% 이상입니다.
벌써 협진 시스템으로 10명이 응급상황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전진평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
"단순히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뇌출혈을 조기 진단하는 것만이 아니라 뇌출혈 환자를 처음부터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고 그런 기능을 이 플랫폼은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도내에 뇌출혈 치료가 가능한 곳은 4곳에 불과합니다.
의료 환경이 열악할수록 첨단 진료 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이윱니다.
[인터뷰]
신승호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인공지능센터장
"이런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 자체가 이제 지역이 갖고 있는 의료 격차나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굉장히 적절한 도구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의료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인공지능.
지역의 필수 의료 격차를 완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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