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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논쟁.."취업 피해 vs 본인 책임"
2025-05-08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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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G1뉴스에서는 학습지에 가입했다가 수천만 원의 빚을 진 사연 보도해 드렸습니다
보도 이후, 학습지 직원을 등록했다가 2차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업체 측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 달에 7만 원을 내는 학습지에 가입한 A씨는 추가 상품 가입과 함께 직원 등록을 권고받았습니다.
할인가 가입 등 혜택이 많다는 이유였습니다.
그 말을 믿고 직원이 됐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인터뷰]A씨 / 학습지 가입자
"실질적으로 직원 할인가는 없었고, 오히려 (영업을 해서) 그 받는 보수로 메꿔야 되는 그런 형식이더라고요."
상급자는 자신이 책임질테니 실적을 위해 상품을 먼저 떠안아달라고 부탁했는데,
2,000만 원 어치가 넘는 책이었습니다.
A씨는 가족 명의로 책을 구매했지만, 결국 돈을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합니다.
현재는 납부를 거부하고 업체와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A씨는 판매원이 실적을 올리는 만큼 상급자가 일정 비율을 받는 구조인 전형적 다단계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A씨 / 학습지 가입자
"(직원을) 할인 받으려고 한 건데 선생님 이거 이만큼만 넣어줘. 내가 그다음 달에 그만큼 돈을 줄게. 매출로 인해서 그 위에 있는 사람이 더 (돈을) 받고 그러면은 저는 다단계라고 생각해요."
학습지에 가입했다가 수 천만 원 빚이 생긴 B씨도 직원을 제안받았습니다.
직원으로 일하면서 갚으라는 제안이었습니다.
[인터뷰]B씨 / 학습지 가입자
"요즘에는 왜 압류 안 되는 통장이 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계속 저한테 꼬시면서 같이 일하자고.."
G1뉴스 보도 이후 직원 등록을 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주장은 온라인에서도 다수 확인됩니다.
방식이 유사합니다.
/이에 대해 학습지 측은 "판매원에게 실적과 허위계약서를 강요하지 않는다"며,
"불완전 판매계약을 근절하기 위해 정기 감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하는 사람에게는 판매인으로 등록 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책임이 본인에 있다는 점도 계약서에 모두 표기해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업체 측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A씨에게 직원을 제안했던 상급자는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 디자인 이민석>
얼마 전 G1뉴스에서는 학습지에 가입했다가 수천만 원의 빚을 진 사연 보도해 드렸습니다
보도 이후, 학습지 직원을 등록했다가 2차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업체 측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 달에 7만 원을 내는 학습지에 가입한 A씨는 추가 상품 가입과 함께 직원 등록을 권고받았습니다.
할인가 가입 등 혜택이 많다는 이유였습니다.
그 말을 믿고 직원이 됐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인터뷰]A씨 / 학습지 가입자
"실질적으로 직원 할인가는 없었고, 오히려 (영업을 해서) 그 받는 보수로 메꿔야 되는 그런 형식이더라고요."
상급자는 자신이 책임질테니 실적을 위해 상품을 먼저 떠안아달라고 부탁했는데,
2,000만 원 어치가 넘는 책이었습니다.
A씨는 가족 명의로 책을 구매했지만, 결국 돈을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합니다.
현재는 납부를 거부하고 업체와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A씨는 판매원이 실적을 올리는 만큼 상급자가 일정 비율을 받는 구조인 전형적 다단계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A씨 / 학습지 가입자
"(직원을) 할인 받으려고 한 건데 선생님 이거 이만큼만 넣어줘. 내가 그다음 달에 그만큼 돈을 줄게. 매출로 인해서 그 위에 있는 사람이 더 (돈을) 받고 그러면은 저는 다단계라고 생각해요."
학습지에 가입했다가 수 천만 원 빚이 생긴 B씨도 직원을 제안받았습니다.
직원으로 일하면서 갚으라는 제안이었습니다.
[인터뷰]B씨 / 학습지 가입자
"요즘에는 왜 압류 안 되는 통장이 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계속 저한테 꼬시면서 같이 일하자고.."
G1뉴스 보도 이후 직원 등록을 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주장은 온라인에서도 다수 확인됩니다.
방식이 유사합니다.
/이에 대해 학습지 측은 "판매원에게 실적과 허위계약서를 강요하지 않는다"며,
"불완전 판매계약을 근절하기 위해 정기 감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하는 사람에게는 판매인으로 등록 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책임이 본인에 있다는 점도 계약서에 모두 표기해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업체 측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A씨에게 직원을 제안했던 상급자는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 디자인 이민석>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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