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지난 주말 춘천 홈 경기장에 입장하려던 춘천시장 등 시 관계자들의 경기장 출입용 비표를 현장에서 회수한 것과 관련한 논란이 정치권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춘천시의원들은 오늘(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FC의 몰상식하고 오만한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며,

"춘천시를 모독하는 처사로 김병지 대표는 시민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윤민섭 춘천시의원도 성명을 내고 "현직 시장까지 출입을 제한한 건 정치적 망신 주기를 위한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강원FC는 자료를 내고 "강원FC와 춘천시축구협회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축구는 축구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하고 향후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