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주시가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상권 주변 주자창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일대 실용성이 낮은 가로수와 녹지를 주차장으로 전환하고,

군 유휴부지에도 공영 주차장을 조성합니다.

최근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도 주차장 개방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5일장이 열리는 원주 풍물시장 일대.

자유시장과 도래미시장 등 전통시장이 밀집돼 있어 장날만 되면 차량과 인파로 북적입니다.

특히 주차공간 부족은 만성 민원이기도 합니다.

원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 공간 확보에 나선 이유입니다.

◀브릿지▶
"원주는 춘천과 강릉 등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도 전통시장의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원주시의 주차장 조성 사업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민 대다수가 공영 주차장 확대에 의견을 같이했고, 특히 상권밀집 지역과 전통시장 등에 주차장이 필요하다고 공감했습니다.

원주시는 부족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원주세무서 앞 완충 녹지를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주차장으로 조성했고,

장기 방치된 군 유휴부지를 국방부로부터 임대해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입니다.

공공기관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원주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공단 내 옥외주차장 2백 면 규모가 확보됨에 따라, 혁신도시를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원주시 주차관리팀장
"원주시는 강원자치도에서는 유일하게 차량과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공영 주차장 확보가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원주시는 문화의 거리와 무실동 무삼공원에 이어 주택가와 골목길 곳곳에도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 민원 해결과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전락입니다.
G1 뉴스 박성준 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