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축구 꿈나무들의 메카 '제15회 율곡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구도 강릉에서 시작됐습니다.

올해도 전국에서 85개 팀에서 2,700여 명이 참가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유소년축구대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가대표 선수 못지않은 개인기와 드리블에 이어 슈팅까지.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의 함성이, 벤치와 응원석에서는 가족들의 응원이 이어집니다.

'제15회 율곡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구도 강릉에서 개막했습니다.

강남체육공원 등 3개 구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85개 팀, 2,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룹니다.

[인터뷰]김문수 / 경기도 파주시 참가팀 감독
"성적보다는 그래도 아이들이 즐겁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집중해서 가르치고 있고요, 율곡대기에 참가하면서 아이들이 또 즐겁게 좋은 경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만 6세부터 12세까지 연령별로 나뉘어 예선전과 결선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단순한 경기 결과보다는 건강하고 밝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스포츠를 통한 체력 증진과 상호 존중에 더 큰 비중을 둘 예정입니다.

대회 주관 기관과 심판진은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공정한 대회 진행과 운영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근섭 / 율곡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감독관
"이 선수들이 자라서 대한민국의 축구를 발전시키는 주축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운영의 묘를 살려서 잘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선수단과 가족 등이 대거 강릉을 찾으면서 지역 경기 부양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 S /U ▶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미래 주인공들의 축제인 '제15회 율곡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오는 5일, 어린이날까지 강릉에서 계속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