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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원도심 공동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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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자치도청 신청사가 오는 2029년 춘천 고은리에 조성됩니다.

도청 이전 계획으로 벌써부터 원도심 공동화가 우려되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도청 건물 활용 방안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점심시간 강원도청 앞 골목.

식사하러 나온 공무원들로 북적입니다.

인근에 춘천시청도 있어 공무원 수요가 유독 많은 상권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오는 2029년 강원도청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으로 이전하면 공동화가 우려되는 원도심 이기도 합니다."

도청이 옮겨가면 소속 공무원만 천 600여명 가량이 빠져 나갑니다.

상인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김은정 춘천 요선동 상인
"매출의 50% 이상, 70% 이상은 저희 매출이 엄청 줄거고. 가게를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유동 인구와 관광객을 유입할 도청 건물의 활용 방안이 중요한데, 해법은 아직 못 찾고 있는 상태입니다.

강원도가 지난 2022년말 도청 신청사 이전 계획 발표 당시,

현 도청 건물을 문화 전시 공간과 강원 기록원 등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확정된 건 아닙니다.

도청 이전까지 남은 기간은 4년.

청사 활용 방안 연구에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김희철 강원자치도의원
"그 (강원도 출자출연 기관 중)11개 특히 임차 기관들을 전부 유입해서 채워 넣는 방안 하나하고. 사회 단체들을 그 인원들이 여기와서 근무할 수 있게끔 또 유입시키면(좋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는 내년에는 용역을 의뢰해 도청 건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춘천시와도 협의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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