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오늘 강원도가 포함된 마지막 4차 순회 경선이 열렸는데,

3파전 구도가 무색할 정도로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변 없이 경선을 마무리한 이재명 대표는 원팀으로 대선에서 승리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주당 경선은 이재명 후보가 압도했습니다.

순회 경선과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89.77%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수도권-제주-강원 권역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91.54%로 4개 권역 중 가장 높았습니다.

2위 김동연, 3위 김경수 후보 모두 결과에 수긍하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면서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 이 순간부터 이재명은 민주당의 후보이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통합과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정치의 사명이자 대통령의 제1과제인 국민통합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후보 확정에 앞선 강원-수도권-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강원도의 특별한 희생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그게 진정한 공정이자 정의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이 후보가 발표한 미래 산업과 K-문화 관광벨트 구축 등 강원도 5대 공약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는 강원도, 모두 전쟁 위협과 접경지 규제로 오래 고통받았지만 이제 남북 평화 경제 중심지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에 대해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2차 경선을 진행 중인데,

결과는 29일 발표합니다.

이날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후보를 확정하고, 아니라면 1, 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을 다시 치르게 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 신현걸, 심덕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