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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해진 계절근로자..도입국 다변화 필요
2025-04-24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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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속속 입국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는 농촌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해마다 일부 국가에서 근로자 반출을 막는 경우가 많아 늘 걱정입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필리핀 시닐로안시에서 온 28살 케네시 씨.
2주 전 양구에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입니다.
앞으로 8개월 동안 농사일을 도울 예정입니다.
케네시 / 외국인계절근로자(필리핀)
"한국 농사 너무 좋아요"
아직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아 직접 보여주며 농사일을 알려줍니다.
"하나씩 이렇게 따가지고. 따가지고 이렇게 맞춰서 이렇게 넣으면 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계절근로자 공급에 따라 한 해 농사 계획도 달라질 정돕니다.
농가에선 하루 8시간 근무를 준수하고, 근로자에 대한 복지도 늘리는 추세입니다.
브로커 개입 등을 막기 위해 돈도 계절근로자의 현지 계좌로 직접 보냅니다.
[인터뷰]
김연호 / 양구군 외국인근로자 고용주협의회장
"과거처럼 단순히 일만 시키는 게 아니라 이제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노력이 없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제는 동반자로서 같이 가는 개념으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자체는 안정적 유치가 고민입니다.
매년 영농철을 앞두고 계절 근로자 규모와 입국 등이 불확실한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에도 필리핀은 근무 환경과 인권 침해, 급여 체불 등을 이유로 계절근로자 수백 명의 파견을 갑작스럽게 중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선 도입 국가의 다양화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20일 양구군은 직접 캄보디아를 방문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약속한 후,
어렵게 계절근로자 460여 명 입국을 확정지었습니다.
[인터뷰] 서흥원 / 양구군수
"(캄보디아는) 저희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건데, 여러 지자체에 검증을 좀 거쳤습니다. 노동부와 또 대사관, 송출청까지 다 들려서 그 근로자들이 선발되는 과정을 다 지켜보고 왔습니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응을 위한 언어 소통 도우미 배치 등 제반 정책도 더 강화돼야 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립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서진형>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속속 입국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는 농촌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해마다 일부 국가에서 근로자 반출을 막는 경우가 많아 늘 걱정입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필리핀 시닐로안시에서 온 28살 케네시 씨.
2주 전 양구에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입니다.
앞으로 8개월 동안 농사일을 도울 예정입니다.
케네시 / 외국인계절근로자(필리핀)
"한국 농사 너무 좋아요"
아직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아 직접 보여주며 농사일을 알려줍니다.
"하나씩 이렇게 따가지고. 따가지고 이렇게 맞춰서 이렇게 넣으면 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계절근로자 공급에 따라 한 해 농사 계획도 달라질 정돕니다.
농가에선 하루 8시간 근무를 준수하고, 근로자에 대한 복지도 늘리는 추세입니다.
브로커 개입 등을 막기 위해 돈도 계절근로자의 현지 계좌로 직접 보냅니다.
[인터뷰]
김연호 / 양구군 외국인근로자 고용주협의회장
"과거처럼 단순히 일만 시키는 게 아니라 이제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노력이 없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제는 동반자로서 같이 가는 개념으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자체는 안정적 유치가 고민입니다.
매년 영농철을 앞두고 계절 근로자 규모와 입국 등이 불확실한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에도 필리핀은 근무 환경과 인권 침해, 급여 체불 등을 이유로 계절근로자 수백 명의 파견을 갑작스럽게 중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선 도입 국가의 다양화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20일 양구군은 직접 캄보디아를 방문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약속한 후,
어렵게 계절근로자 460여 명 입국을 확정지었습니다.
[인터뷰] 서흥원 / 양구군수
"(캄보디아는) 저희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건데, 여러 지자체에 검증을 좀 거쳤습니다. 노동부와 또 대사관, 송출청까지 다 들려서 그 근로자들이 선발되는 과정을 다 지켜보고 왔습니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응을 위한 언어 소통 도우미 배치 등 제반 정책도 더 강화돼야 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립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서진형>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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