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경포호 분수에 이어 대관람차 찬반 논란
2025-04-22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관광객이 몰리는 강릉 경포호에 인공분수 설치 를 추진하고 있는 강릉시가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에 나섰습니다.
경포호 바로 옆에 민자로 대관람차를 설치해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이번에도 찬성과 반대 측이 팽팽히 맞서는 양상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시가 지역 최대 관광자원인 경포호 일대에 대관람차 조성을 본격 추진합니다.
강릉관광개발공사는 복합문화시설·수직형 대관람차 조성을 골자로 공고를 내고 오는 25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합니다.
대관람차 예정 부지는 경포호수광장 일대로 민간 사업자가 건설 후 시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최장 30년 동안 운영으로 수익을 얻는 '수익형 민간 투자' 방식입니다.
앞서 강릉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전인 2017년에도 대관람차 조성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 S /U ▶
"이처럼 강릉시가 경포호 일대에 인공분수에 이어 대관람차 조성을 추진하고 나서면서 찬반여론이 다시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시설 설치에 찬성하는 단체들은 경포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수질 오염이 심각한 경포호 수질을 개선하고 인공분수를 통한 관광 자원 조성에 이어,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기 부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
"그런 시설을 만들고, 만들어 놓아야지 외지에서 관광객들이 오고 그 관광객들로 하여금 강릉 경제를 만들어가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강릉은 살아갈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꼭 만들어야 됩니다."
하지만, 반대 측의 입장도 확고합니다.
수질 개선을 이유로 추진하는 인공분수에 이어 대관람차까지 추진될 경우 경포호는 본래 모습을 완전히 잃고 역효과가 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윤도현/경포호 인공분수 설치 반대 시민모임
"대규모 인공시설들을 이렇게 순식간에 설치한다는 것은 임기 1년여를 남은 시장이 6천 년의 경포호수의 역사를 망치는 행위입니다. 시민들이 정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의견 개진을 해야 할 것 같고.."
인공분수 설치 추진을 계기로 팽팽히 맞섰던 찬반 갈등이 대관람차 설치로 2라운드로 접어들 공산이 커졌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관광객이 몰리는 강릉 경포호에 인공분수 설치 를 추진하고 있는 강릉시가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에 나섰습니다.
경포호 바로 옆에 민자로 대관람차를 설치해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이번에도 찬성과 반대 측이 팽팽히 맞서는 양상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시가 지역 최대 관광자원인 경포호 일대에 대관람차 조성을 본격 추진합니다.
강릉관광개발공사는 복합문화시설·수직형 대관람차 조성을 골자로 공고를 내고 오는 25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합니다.
대관람차 예정 부지는 경포호수광장 일대로 민간 사업자가 건설 후 시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최장 30년 동안 운영으로 수익을 얻는 '수익형 민간 투자' 방식입니다.
앞서 강릉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전인 2017년에도 대관람차 조성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 S /U ▶
"이처럼 강릉시가 경포호 일대에 인공분수에 이어 대관람차 조성을 추진하고 나서면서 찬반여론이 다시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시설 설치에 찬성하는 단체들은 경포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수질 오염이 심각한 경포호 수질을 개선하고 인공분수를 통한 관광 자원 조성에 이어,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기 부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
"그런 시설을 만들고, 만들어 놓아야지 외지에서 관광객들이 오고 그 관광객들로 하여금 강릉 경제를 만들어가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강릉은 살아갈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꼭 만들어야 됩니다."
하지만, 반대 측의 입장도 확고합니다.
수질 개선을 이유로 추진하는 인공분수에 이어 대관람차까지 추진될 경우 경포호는 본래 모습을 완전히 잃고 역효과가 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윤도현/경포호 인공분수 설치 반대 시민모임
"대규모 인공시설들을 이렇게 순식간에 설치한다는 것은 임기 1년여를 남은 시장이 6천 년의 경포호수의 역사를 망치는 행위입니다. 시민들이 정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의견 개진을 해야 할 것 같고.."
인공분수 설치 추진을 계기로 팽팽히 맞섰던 찬반 갈등이 대관람차 설치로 2라운드로 접어들 공산이 커졌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