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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립병원 건강검진 개시..주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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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군은 폐광지역 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군립병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산부인과 개설에 이어 최근 가정의학과가 신설되면서 의료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기대가 큰데요.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파도 제대로 된 진료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어야 했던 주민들.

병원이 없다 보니 인구 감소의 한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자고 정선군이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군립병원을 설립했습니다.

설립 초기 심각한 경영난에 부딪혔지만, 지금은 병원다운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브릿지▶
"그동안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됐습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해 본격적인 종합건강검진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지난해에는 본관동을 증축하고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했습니다.

군민 대상 기본 종합검진과 기업 맞춤형 종합검진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봉실 / 정선 사북읍
"영유아 건강검진 받으려면 태백 가야 하거든요. 근데 여기 가깝잖아요. 군립병원이 생기니 많이 도움이 되죠."

최근에는 강원랜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임직원 건강검진도 제공합니다.

비뇨기과 등 미개설 과목은 서울 중앙대병원과 협력해 원격 진료에 나서는 등 필수 의료 과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경천 / 정선군립병원장
"4월 초부터 종합건강검진을 시작했습니다. 그걸로 인해서 정선 군민들한테 굉장히 앞으로 좋은 아주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되지 않을까."

정선군은 의료장비 확충과 전문의 충원 등을 통해 폐광지역 주민의 건강권 확보에 더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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