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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홈경기, "개최 의사 촉구vs합리적 논의 필요
2025-04-17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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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강원FC가 아챔 홈 경기장을 확정짓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홈경기 여부에 대해 강원FC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강원FC가 춘천시에 보다 명확한 개최 의사를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FC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홈경기 개최지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병지 대표는 협약에 따라 강릉 홈 개최가 불발된 후 춘천시와 협의를 하고 있다며,
홈경기 개최는 '의지'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춘천시에 명확한 개최 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병지 / 강원FC 대표
"강원FC는 춘천시에 진정으로 개최 의사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춘천시가 주장하는 공문 하나 보내서 생긴 문제가 ACL 홈 경기를 개최하지 않을 만큼 큰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홈경기는 당초 강릉에서 개최하려고 했지만, 공항과 거리 등의 문제로 무산됐습니다.
이후 춘천 송암경기장 활용을 논의하면서 춘천시가 하반기 경기장 개보수 등을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강원FC가 기자회견을 자청한 겁니다.
김병지 / 강원FC 대표
"아챔 경기장 선정에 앞서 춘천시의 전제 조건들을 보면 아챔 경기를 원하는 것인지 핑계를 찾는 건지 협의 전 행보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사실 많이 있었습니다."
강원FC는 갈등이 계속되면 춘천과 강릉에서 상하반기로 나눠 치르던 K리그1 홈경기도 강릉에서만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춘천시가 개최분담금 경기당 8,000만 원이 부담스럽다면, 강원FC가 내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어제서야 강원FC와 실무회의를 갖고, 이를 바탕으로 협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는 입장입니다.
또 추가 지원금의 경우 시의회 심의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며, 강원FC가 지난 2017년 홈구장이 없을때 송암경기장을 내어준 건 춘천시와 춘천시민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김상민>
최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강원FC가 아챔 홈 경기장을 확정짓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홈경기 여부에 대해 강원FC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강원FC가 춘천시에 보다 명확한 개최 의사를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FC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홈경기 개최지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병지 대표는 협약에 따라 강릉 홈 개최가 불발된 후 춘천시와 협의를 하고 있다며,
홈경기 개최는 '의지'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춘천시에 명확한 개최 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병지 / 강원FC 대표
"강원FC는 춘천시에 진정으로 개최 의사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춘천시가 주장하는 공문 하나 보내서 생긴 문제가 ACL 홈 경기를 개최하지 않을 만큼 큰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홈경기는 당초 강릉에서 개최하려고 했지만, 공항과 거리 등의 문제로 무산됐습니다.
이후 춘천 송암경기장 활용을 논의하면서 춘천시가 하반기 경기장 개보수 등을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강원FC가 기자회견을 자청한 겁니다.
김병지 / 강원FC 대표
"아챔 경기장 선정에 앞서 춘천시의 전제 조건들을 보면 아챔 경기를 원하는 것인지 핑계를 찾는 건지 협의 전 행보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사실 많이 있었습니다."
강원FC는 갈등이 계속되면 춘천과 강릉에서 상하반기로 나눠 치르던 K리그1 홈경기도 강릉에서만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춘천시가 개최분담금 경기당 8,000만 원이 부담스럽다면, 강원FC가 내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어제서야 강원FC와 실무회의를 갖고, 이를 바탕으로 협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는 입장입니다.
또 추가 지원금의 경우 시의회 심의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며, 강원FC가 지난 2017년 홈구장이 없을때 송암경기장을 내어준 건 춘천시와 춘천시민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김상민>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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