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10년 방치 원주 드림랜드 활성화..지역 기대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G1 뉴스에서는 방치되고 있는 원주 드림랜드 부지에 파크골프장 조성이 추진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 곳은 또 내년 1월까지 영화촬영장으로도 쓰이게 됩니다.

잇따른 활용 계획에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10년 가까이 방치되고 있는 원주시 소초면의 드림랜드.

그동안 소방공무원 교육시설과 정원 조성 등 이런 저런 사업들이 추진됐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원주시가 드림랜드 부지에 파크골프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세운 가운데,

드림랜드 부지 일부에는 영화·드라마 촬영장이 들어섭니다."

한 영화종합촬영소는 부지 소유주인 강원개발공사와 임대 계약을 맺고,

드림랜드 눈썰매장 부지에 2만 4천㎡ 규모의 영화·드라마 촬영 세트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까지 9개월입니다.

업체는 이 기간 영화 1편과 드라마 2편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배우들과 관계자 등 많게는 200명 정도가 제작 기간 원주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화INT▶문루도/00영화종합촬영소 대표
"지역 내에서 직접 소비가 높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는 올해 한 40억 정도 거기서 직접 소비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영화·드라마 촬영소 구축 소식을 반기면서도,

장기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단기적으로 들어오는 것보다는 면민 발전을 위해서도 그렇고 주민을 위해서도 장기적인 프로젝트 같은 거가 들어오면 좋겠죠."

원주시는 촬영 세트장 구축과 파크골프장 조성은 기간이 달라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오는 9월 나오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파크골프장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이광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