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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MDL 침범..안보 태세 '강화'
2025-04-09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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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북한군 10여 명이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을 침범한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군의 경고 사격 이후 북상했는데요.
강원자치도가 오늘(9일) 긴급 안보 대책 회의를 열고 안보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북한군 10여 명이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을 침범한 건 어제 오후 5시쯤.
북한군은 우리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이후 북상했습니다.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으로,
예전에도 불모지나 도로 작업 등을 하다 군사 분계선을 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과거와 다른 점은 고성의 경우 북한군이 평소 작업을 하던 지역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때문에 대통령 탄핵 등 국내 정치적 혼란을 틈타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살피려 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브릿지▶
"강원자치도는 김진태 지사 주재로 긴급 안보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진태 지사는 "다분히 의도적인 도발로 보여진다"며,
"대통령 탄핵 선고 당일 북한 김정은이 특수작전부대를 방문해 시가지 침투 훈련을 참관하는 등 여러 정황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북한에 강력히 경고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추가 도발을 계획하고 있다면 꿈도 꾸지말 것을 경고합니다."
접경지역 5곳의 자치단체장도 영상 회의에 참석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약속했습니다.
특히 고성에선 오는 17일 북방한계선과 1.8㎞ 떨어진 저도어장이 개방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함명준 고성군수
"저도 어장이 이제 17일 열리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게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사전적으로 별 일 없이 잘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는 비상 연락망과 통신 시설 재점검 등을 통해 도민 안전과 안보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어제(8일) 북한군 10여 명이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을 침범한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군의 경고 사격 이후 북상했는데요.
강원자치도가 오늘(9일) 긴급 안보 대책 회의를 열고 안보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북한군 10여 명이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을 침범한 건 어제 오후 5시쯤.
북한군은 우리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이후 북상했습니다.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으로,
예전에도 불모지나 도로 작업 등을 하다 군사 분계선을 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과거와 다른 점은 고성의 경우 북한군이 평소 작업을 하던 지역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때문에 대통령 탄핵 등 국내 정치적 혼란을 틈타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살피려 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브릿지▶
"강원자치도는 김진태 지사 주재로 긴급 안보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진태 지사는 "다분히 의도적인 도발로 보여진다"며,
"대통령 탄핵 선고 당일 북한 김정은이 특수작전부대를 방문해 시가지 침투 훈련을 참관하는 등 여러 정황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북한에 강력히 경고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추가 도발을 계획하고 있다면 꿈도 꾸지말 것을 경고합니다."
접경지역 5곳의 자치단체장도 영상 회의에 참석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약속했습니다.
특히 고성에선 오는 17일 북방한계선과 1.8㎞ 떨어진 저도어장이 개방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함명준 고성군수
"저도 어장이 이제 17일 열리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게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사전적으로 별 일 없이 잘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는 비상 연락망과 통신 시설 재점검 등을 통해 도민 안전과 안보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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