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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반데기 도로..지방도 승격 시급
2025-04-09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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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대 고랭지 배추 생산지인 강릉 안반데기 는 영농철이면 많은 차량이 오가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시원한 풍광에 밤에는 별자리를 보려는 관광객까지 몰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진입 도로는 1970년대 조성 당시 그대로여서 개선 목소리가 거셉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생산지인 강릉 안반데기 입니다.
해발 1,100m 고지대에서 연간 14,000톤 이상의 고랭지 배추 등을 전국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빼어난 자연 경관을, 밤에는 쏟아지는 별자리까지 볼 수 있어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반데기 진입 도로는 1970년대 조성 당시 그대롭니다.
◀ S /U ▶
"강릉 안반데기 일대를 오가기 위해서는 이처럼 좁고 경사가 심해 사고위험이 높은 1차선 길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봄부터 가을철에는 농사 차량과 관광 차량이 뒤엉켜 더 위험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눈이 내리면 사실상 통행 불가입니다.
[인터뷰] 김시갑 강원무배추공동출하협의회장
"도로가 워낙 협소하고 커브가 많다 보니까 교행 자체가 안되는 거예요. 관광객들도 이제 많이 왔다 갔다 하니까 그분들이 또 도로 사정을 모르고 초행길이니까 더더욱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안반데기 도로는 관리 주체도 나뉘어 있는 데다, 예산 투입도 쉽지 않습니다.
강릉 쪽은 시도 12호선을, 평창 쪽은 군도 15호선을 이용하는데 시·군 재정 여건상 선형 개선과 확·포장은 꿈도 못꾸는 실정입니다.
강원자치도가 관리하는 지방도로 승격해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박호균 강원도의원(국민의힘.강릉)
"지방도 승격에 초함 되어서 체계적으로 안반데기길이 관리되고 보수되고 유지관리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릉시와 지역 정치권은 올해 '강원자치도 제4차 도로 건설 관리 계획'이 수립되는 만큼, 안반데기 도로 지방도 승격에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전국 최대 고랭지 배추 생산지인 강릉 안반데기 는 영농철이면 많은 차량이 오가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시원한 풍광에 밤에는 별자리를 보려는 관광객까지 몰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진입 도로는 1970년대 조성 당시 그대로여서 개선 목소리가 거셉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생산지인 강릉 안반데기 입니다.
해발 1,100m 고지대에서 연간 14,000톤 이상의 고랭지 배추 등을 전국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빼어난 자연 경관을, 밤에는 쏟아지는 별자리까지 볼 수 있어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반데기 진입 도로는 1970년대 조성 당시 그대롭니다.
◀ S /U ▶
"강릉 안반데기 일대를 오가기 위해서는 이처럼 좁고 경사가 심해 사고위험이 높은 1차선 길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봄부터 가을철에는 농사 차량과 관광 차량이 뒤엉켜 더 위험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눈이 내리면 사실상 통행 불가입니다.
[인터뷰] 김시갑 강원무배추공동출하협의회장
"도로가 워낙 협소하고 커브가 많다 보니까 교행 자체가 안되는 거예요. 관광객들도 이제 많이 왔다 갔다 하니까 그분들이 또 도로 사정을 모르고 초행길이니까 더더욱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안반데기 도로는 관리 주체도 나뉘어 있는 데다, 예산 투입도 쉽지 않습니다.
강릉 쪽은 시도 12호선을, 평창 쪽은 군도 15호선을 이용하는데 시·군 재정 여건상 선형 개선과 확·포장은 꿈도 못꾸는 실정입니다.
강원자치도가 관리하는 지방도로 승격해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박호균 강원도의원(국민의힘.강릉)
"지방도 승격에 초함 되어서 체계적으로 안반데기길이 관리되고 보수되고 유지관리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릉시와 지역 정치권은 올해 '강원자치도 제4차 도로 건설 관리 계획'이 수립되는 만큼, 안반데기 도로 지방도 승격에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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