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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도 "첨단 과학화"
2025-03-10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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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병사들의 군 생활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 흐름에 따라 예비군 훈련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첨단 장비와 과학 기술로 무장한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을 김이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 예비군 훈련.
"현 시간부로 교전 시작"
시작 신호와 함께 예비군들이 레이저 총을 들고 발 빠르게 움직입니다.
총에서 나오는 레이저와 감지 센서로 교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일즈 장비 착용 군사훈련입니다.
건물 안에 숨은 적을 총으로 쏘면, 전광판에는 큰 글씨로 사망자 수가 나옵니다.
[인터뷰] 백창용 / 예비군
"일반 예비군 훈련 받아본 적은 있는데, 과학화되니까 재밌고 실전처럼 할 수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826제곱미터 크기에, 11개 사로를 갖춘 실내 사격장.
예비군들이 방탄모를 착용한 채 참호에서 사격훈련을 합니다.
◀브릿지▶
"이 방탄모에는 VR 기술인 연동돼 있습니다. VR 기술을 접목한 훈련 시스템으로 기온과 날씨 관계없이 예비군 훈련이 가능해졌습니다."
가상 현실로 구현된 도시와 산악, 해안 등 다양한 전시 상황은 실제 전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3군단은 최근 전쟁에서 많이 쓰이는 자폭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모의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석 / 303경비단 예비군훈련대장
"올해 훈련을 준비하면서 교관들이 러우 전쟁이나 최근 중동 전쟁 사례를 연구하면서 드론에 의한 공격이나 지하 시설, 공동구 이런 것들을 중심적으로 준비하면서 훈련을 완성했습니다."
원주 만종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에서도 첨단 예비군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역시 가상현실 모의사격 훈련으로 실내에서 진행돼 주민 소음 피해도 최소화했습니다.
이 같은 최첨단 훈련에 더해,
올해부터는 사기 진작을 위해 비 숙박 예비군 훈련 대상자에게도 훈련비가 지급됩니다.
[인터뷰] 최경민 / 36사단 동원참모
"작년까지는 동원훈련 2형에 대해서는 훈련비가 지급이 안 됐었습니다. 근데 올해부터는 하루에 만 원씩 해서 4일간 4만 원이 지급되겠습니다."
과거 시간 때우기식 예비군 훈련에서 이제는 실전과 같은 첨단 훈련으로 정예 병력 유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이락춘)
요즘 병사들의 군 생활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 흐름에 따라 예비군 훈련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첨단 장비와 과학 기술로 무장한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을 김이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 예비군 훈련.
"현 시간부로 교전 시작"
시작 신호와 함께 예비군들이 레이저 총을 들고 발 빠르게 움직입니다.
총에서 나오는 레이저와 감지 센서로 교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일즈 장비 착용 군사훈련입니다.
건물 안에 숨은 적을 총으로 쏘면, 전광판에는 큰 글씨로 사망자 수가 나옵니다.
[인터뷰] 백창용 / 예비군
"일반 예비군 훈련 받아본 적은 있는데, 과학화되니까 재밌고 실전처럼 할 수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826제곱미터 크기에, 11개 사로를 갖춘 실내 사격장.
예비군들이 방탄모를 착용한 채 참호에서 사격훈련을 합니다.
◀브릿지▶
"이 방탄모에는 VR 기술인 연동돼 있습니다. VR 기술을 접목한 훈련 시스템으로 기온과 날씨 관계없이 예비군 훈련이 가능해졌습니다."
가상 현실로 구현된 도시와 산악, 해안 등 다양한 전시 상황은 실제 전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3군단은 최근 전쟁에서 많이 쓰이는 자폭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모의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석 / 303경비단 예비군훈련대장
"올해 훈련을 준비하면서 교관들이 러우 전쟁이나 최근 중동 전쟁 사례를 연구하면서 드론에 의한 공격이나 지하 시설, 공동구 이런 것들을 중심적으로 준비하면서 훈련을 완성했습니다."
원주 만종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에서도 첨단 예비군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역시 가상현실 모의사격 훈련으로 실내에서 진행돼 주민 소음 피해도 최소화했습니다.
이 같은 최첨단 훈련에 더해,
올해부터는 사기 진작을 위해 비 숙박 예비군 훈련 대상자에게도 훈련비가 지급됩니다.
[인터뷰] 최경민 / 36사단 동원참모
"작년까지는 동원훈련 2형에 대해서는 훈련비가 지급이 안 됐었습니다. 근데 올해부터는 하루에 만 원씩 해서 4일간 4만 원이 지급되겠습니다."
과거 시간 때우기식 예비군 훈련에서 이제는 실전과 같은 첨단 훈련으로 정예 병력 유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이락춘)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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